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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증시 내리막…문재인·안철수 테마주는 고공행진

  • 송고 2016.10.26 16:46 | 수정 2016.10.26 16:4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차기 대권 승기 점치는 테마주 투자 기승…코스피 외국인 투자자는 정국불안에 매도 행진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불안이 주식시장에까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문재인·안철수·유승민 테마주들이 급등한채 마감했지만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하락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이슈가 불거지자 테마주 투자를 확대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말 권력 누수 등을 우려하며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돈을 빼는 모양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연설문 개입 의혹을 인정하며 취임 후 첫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자 야권이 정세에서 유리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문재인, 안철수 테마주가 급등했다. 유승민 의원도 비박계 인사라는 점과 대권 잠룡으로 평가받는다는 측면에서 상승세를 시현했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휴브레인은 전일 대비 13.17%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들휴브레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의 부인 김수경씨가 대주주라는 점 때문에 문재인 테마주로 지목돼왔다. 우리들제약도 7.22% 상승했다.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고려산업은 전 거래일 보다 29.86% 급등했고 바른손은 27.8% 치솟았다.

문재인 테마주 급등은 차기 대선이 야권에 유리한 국면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맥락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테마주도 요동치고 있다. 안랩은 6.17% 올랐고 다믈멀티미디어는 7.58% 상승 마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테마주로 지목된 대신정보통신은 이날 21.35% 급등했고 삼일기업공사(9.31%), 세우글로벌(3.57%), 영신금속(12.27%)도 상승했다.

다만 정치 등 특정 이슈로 그룹화 된 테마주의 경우 회사의 실적과 펀더멘털이 주가 흐름이 무관하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로 분류된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나 공시를 면밀히 살펴보는 등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며 "일부 테마주의 경우 해당 회사는 테마주가 아니라고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투기 수요가 몰려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8포인트(1.14%) 내린 2013.89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85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2억원, 30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4.66포인트(0.73%) 떨어진 635.5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70억원, 1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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