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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목표 달성 가능할까?…"4분기 7.7% 성장해야"

  • 송고 2016.10.26 16:51 | 수정 2016.10.26 17:0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4분기 투싼.싼타페 등 SUV 및 신형 그랜저로 만회 전략

제네시스 G80ⓒ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 G80ⓒ제네시스 브랜드

현대자동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4분기 투싼과 싼타페 등 SUV와 함께 신형 그랜저로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현대자동차가 3분기 최악의 실적을 냈다. 신흥시장의 통화 약세에 다기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데다가 노조 파업에 따른 국내 공장 생산 차질이 부채질을 했다.

3분기까지 글로벌 판매는 347만79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미달된 모습을 보였다.

내수판매는 48만1248대로 3.3% 줄었고 국내생산 수출은 18.0%나 급감했다. 그나마 해외생산 판매가 5.0% 증가해 전체 판매실적의 급격한 감소를 피할 수 있었다.

노조 파업의 직격탄을 맞았던 3분기만 보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3분기 판매대수는 108만46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줄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보다 30%가량 빠진 1조681억원을 나타냈다. 겨우 1조원선에 턱걸이했다.

3분기까지만 보면 올해 판매 목표 501만대를 달성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인 143만대보다 10만대를 더 팔아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다시말해 4분기 판매량이 전년대비 7.7% 성장해야만 가능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초 계획한 올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SUV 판매 확대와 크레타 신차효과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러시아와 브라질, 아중동 지역은 환율 및 저유가로 판매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 등 고급차와 투싼과 싼타페 등 SUV의 판매가 확대됐지만 노조 파업의 생산차질에 따른 실적 둔화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최악의 실적을 받아든 현대차는 노무부문의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4분기 SUV 판매 독려와 신형 그랜저 출시로 분위기를 일순하겠다는 전략이다.

5년 만에 풀체인지로 출시되는 6세대 신형 그랜저는 내달 2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중순께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올 한해를 한 달 보름정도 남겨두고 실전에 투입되는 셈이다.

그랜저 출시를 앞두고 현대차는 국내공장에서 특근을 실시해 3분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손실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고급차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도 본격화한다.

또한 지난 18일 준공한 중국 창저우공장에서는 위에나(신형 베르나)를 본격 생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까지 중국에서 링동 등 신차효과와 SUV 공급 증대에 따라 작년보다 7.5% 증가한 약 78만대를 판매했다”라며 “4분기에도 위에나(신형 베르나) 등 신차효과를 극대화하고 구매세 인하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시장에서는 그랜저 출시와 미국 현지공장 싼타페 생산 개시, 러시아에서는 8월 출시한 크레타의 판매 증가를 통해 소형 SUV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SUV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를 확대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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