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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인수 효과 '톡톡'...KB금융 리딩금융그룹 탈환 '눈앞'

  • 송고 2016.10.27 11:23 | 수정 2016.10.27 11:41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신한금융과 순이익 격차 줄고 4분기 현대증권 염가매수차익 1조원 유입

KB금융지주 올해 순이익 3조원 돌파...국내 금융그룹 정상 탈환 기대감


KB금융지주 내 분위기가 한층 고무적이다.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이익 증가가 예상되면서 신한금융지주를 초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는 올해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국내 금융그룹 정상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증권의 성공적 인수가 한 몫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KB금융그룹이 거둬들일 순이익 규모가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규모는 1조68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5.1%나 늘었다.

게다가 올 4분기 현대증권이 100% 자회사로 편입돼 현대증권의 실적이 반영되면 순이익 규모는 2조원을 훌쩍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4분기 현대증권 인수를 통한 약 1조원 가량의 염가매수차익이 수익에 반영되면 순이익 규모는 3조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 8월 2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의 편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KB금융은 인수한 29.62%(자사주 포함)의 현대증권 주식을 매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현대증권 잔여지분 70.38% 획득을 통한 염가매수차익이 1조원가량이 될 것"며 "염가매수차익은 재무제표상 금융사의 수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4분기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KB금융은 현대증권 자사주 29.62% 취득으로 약 1050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을 낸 바 있다.

이같은 예상은 시장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KB금융지주의 주가는 4만295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신한금융지주의 4만335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전 KB금융지주의 주가가 1만원 가량 저평가 된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상당히 오른 셈이다.

KB금융지주 내 분위기는 한층 고무적이다. KB금융지주의 숙원이었던 '리딩금융그룹 탈환' 달성이 코 앞까지 다가왔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실상 회사내의 분위기는 이미 신한금융지주를 추월했다고 보고 있다"며 "일회성 요인이긴하나 연간 순이익에서 신한금융지주를 처음으로 초월할 것이라는 점에서 한껏 들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예상을 초월한 실적으로 신한금융과의 순이익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1627억원, 1조6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신한금융지주와의 격차를 6119억원에서 4729억원으로 약 1390억원 가량을 좁힌 규모다.

KB금융지주는 총 자산규모에서도 신한금융지주를 앞질렀다. 신한금융지주의 총자산규모는 489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늘어났다. KB금융지주는 총 489조8000억원으로 11.4% 늘어나면 신한금융지주를 1000억원가량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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