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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 건설사업 "할까 말까?"…삼성물산이 고민하는 까닭은?

  • 송고 2016.10.27 10:08 | 수정 2016.10.28 10:37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삼성물산 “28일까지 위례신사선 사업 관련 입장 정리할 것”

위례신사선 포기할 것이란 관측도...손뗄 경우 개통 일정 차질

삼성물산의 위례신사선 건설사업 추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물산측이 사업성을 이유로 위례신사선의 건설사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28일까지 건설사업 진행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삼성물산이 위례신사선 사업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위례신사선 사업 추진 여부를 28일까지 결정해 서울시에 통보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 추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서울시가 변경사업제안서 제출 시한을 31일까지 정했으니,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결론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초 삼성물산은 지난 2008년 위례신사선의 사업을 제안해, 최초 사업자 지위를 얻었다. 위례신사선은 당초 강남에서 용산을 잇는 노선이었지만, 2008년 이후 노선이 변경되면서, 지난해 위례중앙~학여울역~신사역(총연장 14.83km)을 연결하는 형태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변경된 사업제안서 제출을 삼성물산에 요청했지만, 삼성물산은 10월까지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삼성물산 측에 "10월 31일까지 변경사업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최종 통지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이 위례신사선 사업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낮게 나오면서, 내부적으로 위례신사선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주장이다.

삼성물산이 위례신사선을 포기하게 된다면, 개통 일정도 미뤄진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을 2024년까지 개통한다는 계획이지만 삼성물산의 답변이 늦어지면서, 일정에 상당 부분 차질을 빚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물산이 사업을 포기할 경우, 원점으로 돌아가, 사업자 선정 작업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일단 서울시와 삼성물산은 "사업 포기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는 공통된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사업을 포기한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지만, 삼성물산 측에 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업 포기 결정이 내려진 적은 없다"면서 "사업 제안서 접수가 늦어지면서, 안 좋은 소문도 도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위례신사선은 당초 2024년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삼성물산이 사업을 포기할 경우) 개통 일정은 미뤄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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