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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목표 813만대 달성 불가능 '인정'

  • 송고 2016.10.27 13:50 | 수정 2016.10.27 13:5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지난해에 이어 목표달성 불발 가능성 높아져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EBN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EBN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판매목표 813만대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목표치 달성이 힘들 것이란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의 판매목표 달성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3분기까지 현대차는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총 347만7911대를 팔았다. 올해 목표치인 501만대에 153만대가량이 부족한 실적이다.

현대차가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7.7% 정도 더 많이 팔아야 달성 가능한 수치다. 4분기가 성수기라해도 이 같은 성적을 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러시아, 브라질과 주요 수출지역인 아시아와 중동의 경기둔화 지속에다 3분기 국내 공장의 파업 장기화 영향까지 겹쳐 올해 계획한 판매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역시 전년동기대비 2.1% 줄어든 214만893대를 판매했다. 연간목표 312만대에 98만대가 모자란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86만3400대보다 12만대를 더 팔아야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노조의 파업 등으로 인해 연초 제시한 목표 판매량이 당초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3분기 실적을 끌어내렸던 노조의 파업 등의 악재가 사라지고 4분기 신형 그랜저 및 SUV로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초 밝힌 813만대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4분기에도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신흥국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고 중국 창저우공장에서 위에나(신형 베르나)가 출시되는 만큼 신차효과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및 제네시스 모델의 공급 증대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멕시코 신공장을 통한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대당 단가가 높은 고수익의 RV 차종 판매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판매에 돌입한 니로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되면 기아차의 RV 판매 비중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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