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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한양행, 퇴행성디스크치료제 임상중단…기술수출 기대 꺾여

  • 송고 2016.10.28 00:01 | 수정 2016.10.28 07:21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

유한양행의 퇴행성디스크 합성신약 'YH14618'의 기술수출이 수포로 돌아갔다.

유한양행은 27일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퇴행성디스크치료제 'YH14618'은 한미약품 차세대 표적항암제 'HM95573', JW중외제약 표적항암제 ‘CWP291’과 함께 기술수출이 확실시 됐던 올 하반기 최대 기대주다.

지난 2009년에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주)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로 현재 유한양행이 개발중인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9개 가운데 압도적으로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퇴행성 디스크 시장은 10조원 규모다. 약효가 1년간 유지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YH14618'이 시판에 성공했을 경우 블로버스터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 시장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퇴행성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워낙 시장 기대치가 높았던 후보물질"이라며 "임상이라는 게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현재 임상 성과를 내고있는 후보물질이 2~3개 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기능성소화불량 관련 합성신약 'YH12852'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지혈증,당뇨병 복합제도 임상 3상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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