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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더 체제' 롯데그룹, 계열사 '현대로지스틱스' 사명 바뀌나

  • 송고 2016.10.28 06:00 | 수정 2016.10.28 07:2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뉴 롯데' 신동빈 '원리더 체제' 공고히…계열사 별 경영 정상화 '총력'

현대로지스틱스·롯데로지스틱스 '합병설' 다시 수면위로…롯데그룹 "검토된 바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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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동빈 회장의 '원 리더' 체제가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의 브랜드 일체화 작업 또한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그간 브랜드 일체화 작업의 일환으로 언급돼왔던 현대로지스틱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설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그룹에 대한 132일간의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원 리더'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과 검찰수사 등의 마무리를 알리며 '뉴 롯데'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지배구조 불확실성의 해소로 신동빈의 '원 리더' 체제가 더욱 공고해짐에 따라 '롯데' 브랜드 일체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브랜드 일체화 작업은 내부통합 및 기업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어 '원 리더' 체제를 본격화한 롯데그룹에 있어 한국 롯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현대로지스틱스가 롯데그룹에 있어 브랜드 일체화의 상징적 의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물류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이지스일호'를 통해 현대그룹으로부터 현대로지스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인수대금은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일호' 는 오릭스PE(35%), 롯데그룹(35%), 현대상선(30%)등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재 현대로지스틱스의 최대주주다. 지분은 88.8%를 소유하고 있다.

당시 롯데는 오릭스 등과 콜 옵션을 계약해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분을 모두 인수할 수 있도록 했기에 그 이후 지분 인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5월부터 하반기까지 지속적인 지분 인수 작업으로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분을 모두 인수 완료해 완전한 경영권을 갖게된 상태다.

현재 롯데그룹은 '이지스 1호'의 지분을 계열사별로 직접 편입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두 회사의 합병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대로지스틱스는 이미 롯데그룹의 계열사"라며 "현재는 계열사별로 '이지스 1호'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합병설에 대해서는 "그간 떠돌았던 롯데로지스틱스와 현대로지스틱스의 합병설은 잘못된 사실"이라며 "각 물류회사별로 특장점이 있기에 합병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도 "기존 상태 그대로 진행중에 있으며 자세히 아는 바는 없다"면서 "특이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회사의 합병설이 꾸준히 거론되는 이유는 신 회장의 원 리더 체제를 통한 지배력 강화 뿐만 아니라, 물류 업계에서 두 회사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두 회사가 합병될 시 예상 매출액은 약 4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약 5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업계 1위 CJ대한통운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물류기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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