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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영업지점 축소설 '모락모락'…사측 "검토한 바 없다"

  • 송고 2016.10.28 11:19 | 수정 2016.10.28 15:1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현대중공업 "경영 전반에 대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서 결정"

지점축소·구조조정 가능성 있어…매각 위해 몸값 높힐 필요

28일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28일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혀 전해 들은 바가 없다"며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영업 축소 등과 관련해서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매각 상황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영업지점 슬림화에 나선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하이투자증권은 영업지점 축소와 관련해 진행 중인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28일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혀 전해 들은 바가 없고 현재 영업 축소 등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도 "매각 주관사를 선정, 관련 상황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만 하이투자증권 경영 전반에 관한 것은 현대중공업 측에서 관여하지 않는다"며 "영업지점 축소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유일한 인수 후보군으로 남은 LIG투자증권도 이 같은 조건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LIG투자증권 관계자는 "영업지점 축소와 관련해 우리가 직접적으로 언급할 이유는 없다"며 "만약 그런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당사가 인수를 한 이후에 해결 해야지 당장에 요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투자증권은 리테일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지만 이는 리테일 영업의 개선차원이지 영업망 축소와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며 일축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관련 TF가 꾸려진 것은 맞다"며 "하지만 이 TF는 경쟁사 대비 자사의 영업정책, 마케팅 방식, 수익구조, 점포전략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해 현재 리테일 부문 적자 사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테일 TF팀은 영업망 축소 등과는 관련이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영업지점 축소나 구조조정에 대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인수 시너지 등이 없다고 관측되면서 인수 후보자도 LIG투자증권 한 곳만 남았다. 그룹 입장에서도 매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몸값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리테일 TF 자문단에는 지난 5월 현대중공업에서 하이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양동빈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무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이 인수의향서는 제출하지 않았지만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회사 또는 이전에 인수 의향을 내비쳤던 회사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 매각과 관련 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점포들에 대한 이야기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부분"이라며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회사들을 통해 이 같은 요구사항이 나왔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2008년 CJ투자증권을 7050억원에 인수해 사명을 바꾼 회사다.

하이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현대미포조선으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를 보유 중이다. 현대미포조선 지분은 현대삼호중공업이(43.5%), 현대삼호중공업 지분은 현대중공업이(94.9%) 보유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위해 지난 7월 EY한영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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