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732억원, 당기순익 26억원
경쟁사 LMF 설비증설로 공급과잉, 판가인상 어려워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공급과잉 영향으로 하락했다.
휴비스는 2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732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35% 감소, 세전이익은 10% 증가, 당기순이익은 13%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71%,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1%, 11% 감소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제품인 LMF의 경쟁사 설비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3분기까지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어 판가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LMF의 경우 점진적으로 시장이 회복돼 감에 따라 판가 정상화 등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위생재용 소재, 신축성사, 아라미드 안전보호복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재무구조는 부채율 109%, 차입금의존도 22%로 작년 말과 비교해 각각 7%, 2%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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