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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사, 해외발 매출로 3Q '파업 찬바람' 견뎠다

  • 송고 2016.10.28 13:42 | 수정 2016.10.28 14:1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만도, ADAS 실적·해외 고객 다변화…영업익 전년比 18.9%↑

현대모비스, 계열사 파업 불구 멕시코 공장 매출 포함해 ‘선방’

ⓒ현대모비스·만도

ⓒ현대모비스·만도

만도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부품사들이 3분기 국내 완성차업계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같은 고사양 차종의 판매가 순조로운데다 해외 고객을 다변화하고 새롭게 준공된 공장 실적도 포함된 덕분이다.

28일 현대모비스는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3분기 7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3분기 매출액은 8조7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당기순이익도 79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2조2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매출은 27조97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당기순이익도 2조3499억원으로 7.3% 늘어났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에서는 고사양 차종 증가와 신차 효과에 따른 핵심 부품 판매로 매출이 증가했다. A/S 부품사업 부문에서도 미주와 유럽에서의 판매 호조, 물류 합리화, 재고관리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SUV 및 고사양 차종의 판매 증가와 더불어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실적에 포함돼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만도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7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1조3568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447억원으로 69.5% 증가했다.

만도의 실적은 2분기부터 공급이 늘어난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도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ADAS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늘어난 63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국과 인도 등에서 고객을 다변화 한 점도 성과를 거뒀다. 만도의 중국 지역 매출액은 3987억원으로 이중 로컬메이커의 매출액은 1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중국 매출액에서 로컬메이커가 차지하는 비중도 37.7%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4%에 비해 2.3%p 가량 늘어났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까지 ADAS부문의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로컬업체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경우 성장 잠재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도 양호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9% 증가한 1955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7.6% 늘어난 4조1631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든 부품사들이 미소지은 것은 아니다. 현대위아는 계열사 파업과 환율 하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위아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1조74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9% 줄어든 7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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