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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공식화…산업은행 이사회 의결

  • 송고 2016.10.28 16:37 | 수정 2016.10.29 06:45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내년 1월 매각 공고 예정…중국, 중동 등서 관심

현재 지분가치 1조3000억원대…매각까지 주가 끌어올려야

대우건설 본사 전경 ⓒ연합뉴스

대우건설 본사 전경 ⓒ연합뉴스

대우건설 매각이 공식화됐다. 대우건설은 28일 "당사의 최대주주인 KDB밸류제6호 PEF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대우건설 매각 추진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자문사 선정 후 매도 실사 등을 걸쳐 내년 1월 중 주식 매각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밸류제6호는 산업은행이 전액 출자한 사모펀드로, 내년 10월인 펀드 만기 전까지 대우건설 지분(50.75%)을 처분해야 한다. 산은이 최근 비금융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산은은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경영권 인수 당시 주당 1만5000원, 이후 주당 1만8000원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데 총 3조2000억원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주가 급락으로 27일 종가기준 6460원에 그쳐 산은 지분 가치는 현재 1조3000억원 가량이다.

조단위 손실이 불가피한 산은은 지난 8월 박창민 사장을 외부에서 선임해 대우건설의 강력한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주가 부양을 위해 실적 개선과 사업 개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대우건설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60%나 떨어졌다.

산은이 지난달 해외 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우건설 경영권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결과, 중국과 중동의 일부 기업에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시평순위 4위, 매출 10조원대의 국내 대표 건설사를 외국 자본에 넘길 경우 논란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사례를 보면 업계 23위 쌍용건설은 자산 규모가 230조원에 이르는 두바이투자청에 2000억원 가량에 인수된 바 있고, 업계 15위 금호산업 M&A 당시에는 호반건설이 6007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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