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고 담당은행에 BNK금융지주 부산은행과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
28일 부산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금고에 부산은행을, 제2금고에 KB국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은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간 약 11조원 규모의 부산시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지난 2012년 공개입찰 당시 0.23점 차이로 제2금고를 KB국민은행에 내어준 농협은행은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11년 간 2금고를 맡아왔다.
올해 제1금고에는 부산은행이 단독 신청했으며, 2금고는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지원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지역사회 기여도 △공공예금 금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고를 선정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한 최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달 초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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