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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MOL·NYK·K라인, 컨선·터미널 합병 추진

  • 송고 2016.10.31 17:30 | 수정 2016.10.31 17:3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조인트벤처 형태로 컨선 사업 협력, 해외터미널사업 합병

글로벌 6위 선사 발돋움…벌크선, 물류, 여객 합병서 제외

MOL(Mitsui O.S.K Lines), MYK(Nippon Yusen Kaisha), K라인(K Line) 등 일본 3대 컨테이너선사가 합병을 추진한다.

이들 선사는 합병을 통해 글로벌 6위 컨테이너선사로 올라서는 한편 11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MOL을 비롯한 일본 3대 선사는 컨테이너선 및 해외 터미널 운영사업 등에 대한 합병을 결정했다.

컨테이너선 사업에 대해서는 조인트벤처 형태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해외 터미널 운영에 대해서는 사업 자체를 합친다는 것이 이들 선사의 계획이다.

컨테이너선 사업을 공동운영할 경우 이들 선사는 총 선복량(140만TEU, 110척) 기준 글로벌 6위 선사로 발돋움하게 되며 시장점유율도 7%로 늘어나게 된다.

컨테이너선 사업 조인트벤처의 총 지분규모는 약 29억 달러 규모이며 NYK가 38%, MOL과 K라인은 각각 3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만성적인 선복량 공급과잉과 경기침체로 인해 적지 않은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이들 선사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11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팍로이드(Hapag-Lloyd), 양밍마린(Yang Ming Marine)과 함께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로 가입된 이들 선사는 현재 합병과 관련해 규제당국에 독과점법 위반 등 법적인 문제 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며 내년 4월 1일 조인트벤처의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인트벤처 및 합병을 결정하긴 했으나 이들 선사가 보유한 벌크선사업, 일본 내 항만 운영사업, 여객 및 물류사업 등은 이번 합병에서 제외됐다.

이들 선사는 자료를 통해 “거의 모든 컨테이너선사들이 올해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실을 줄이고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개별 기업 차원에서 위기극복에 나서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현재 소속된 얼라이언의 멤버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사업규모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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