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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무선충전 적용…또?"…아이폰8 '기대만발'

  • 송고 2016.11.01 14:21 | 수정 2016.11.01 14:3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무선충전기능·OLED 디스플레이·글래스바디 등 루머 확산

내년 출시 예정 10주년 아이폰에 기대감

아이폰8 컨셉 이미지. ⓒ인터넷커뮤니티

아이폰8 컨셉 이미지. ⓒ인터넷커뮤니티

내년 10주년을 맞는 애플의 아이폰이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만발이다. 최근 아이폰 신작에 대한 스펙 루머가 부품사 등을 통해 사실로 포착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에는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최근 아이폰 위탁생산을 맡고 있는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모듈을 개발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8에 시리즈 최초로 무선충전기능을 채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무선충전 기능은 매 아이폰마다 예상 스펙에 등장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은 기능 중 하나다.

애플은 올 들어 무선충전 엔지니어를 영입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권리를 취득하는 등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품에 적용한 것은 없다.

닛케이는 내년 출시될 아이폰에 현재 개발중인 무선충전모듈이 탑재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지만 제품 수율을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무선충전이 도입되면 현재 제품 하단에 위치한 데이터 통신 및 충전용 라이트닝 포트마저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도 나온다.

OLED 디스플레이 적용은 이미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일본 전자업체 샤프(SHARP)의 타이 정우 사장은 최근 대만 대동대학교 연설을 통해 "아이폰 신제품에 샤프의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그동안 LG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 샤프 등에서 LCD 패널을 조달받았다. 그러나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8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지난 9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OLED 패널이 적용된다면 곡면 디스플레이 등 제품 디자인에도 큰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폰8은 홈버튼이 사라지고 전면 디스플레이가 지문인식 등 홈버튼의 기능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은 올해 출시된 아이폰7에서 물리적 홈버튼을 없애고 탭틱엔진을 통한 진동 피드백을 적용한 바 있다.

신작에는 홈버튼을 제거해 베젤을 최소화하고 터치ID(지문인식) 및 페이스타임 카메라 내장형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바디는 글래스케이스의 적용해 아이폰4 시리즈와 같은 매끈한 느낌의 바디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된다.

카메라 성능은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카메라를 그대로 적용하는 동시에 기능을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 듀얼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최근 카메라모듈 사업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227억6800만원을 출자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북미 전략고객의 주요 신모델의 컨셉이 지속 업그레이드 되면서 추가 수요 예상됨에 따라 베트남 투자를 결정했다"며 "베트남 공장의 양산시기는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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