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올리브오일' 고객점검 캠페인 '화제'

송고 2016.11.02 08:29 | 수정 2016.11.02 08:36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올리브오일이 아닐 경우 고객에게 100만원 보상 약속

총 4단계 오일관리 시스템 갖춰 안전한 먹거리 만전

ⓒ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올리브오일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튀김유를 점검하고 체험하는 '올리브오일 캠페인'을 펼쳐 치킨프랜차이즈 시장에 신선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17일 온에어 한 하정우 CF의 '치킨은 좋은 기름에 튀겨야 맛있다'라는 컨셉을 뒷받침하고 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치킨을 튀기는 BBQ 치킨의 아이덴티티를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면 가맹점에 직접 방문해 매장내 비치된 샘플병에 올리브오일을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오일 샘플을 봉인한 후 고객과 매장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담당 슈퍼바이저가 제너시스BBQ 그룹의 R&D 기관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으로 보낸다.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 전달된 기름이 올리브오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경우 고객에게 100만원을 보상해 준다. 이 캠페인은 전국 모든 매장에서 피크타임인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를 제외한 영업시간에 진행한다. 소비자라면 제한없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BBQ는 총 4단계의 오일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오일 컨디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단계는 가맹점 담당 슈퍼바이저의 정기 방문을 통한 오일 산가 측정 및 관리, 2단계는 중앙연구소의 품질보증팀 운영으로 매장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한다.

3단계는 이번 그린 올리브 캠페인을 통한 소비자 평가단 운영이다. 마지막 4단계는 오일 관리 기준 미달로 시정 명령을 받은 가맹점 사장이 치킨대학에 재입소해 △품질(Quality) △청결도(Cleanness) △서비스(Service)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다.

윤경주 비비큐 사장은 "비비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치킨'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른 치킨업체 튀김유보다 월등한 품질인 올리브오일의 우수성과 청결함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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