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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혁신의 아이콘' C랩, 그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 송고 2016.11.03 06:00 | 수정 2016.11.03 06:3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C랩(Creative Lab) 6개 과제 스타트업으로 독립 출범

콧노래로 작곡하는 '험온', 헬멧이 전화기로 '어헤드' 등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C랩(Creative Lab)에서 새롭게 6개 과제가 추가 독립했다. 삼성의 이름표를 뗀 6개 스타트업은 새롭게 자신들의 창의력을 사업으로 키워나간다.

이들은 삼성의 창의력과 혁신의 상징적 아이콘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이들의 행보는 삼성이 지닌 창의성이 얼마의 가치를 가지는지를 보여주는 잣대로 평가받기도 한다.

때문에 성과도 중요하다. C랩 출신의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길을 열고 있는 '이놈들연구소'는 손끝으로 통화하는 스마트 스트랩 '시그널(sgnl)'을 선보여 미국의 대표적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목표액 5만달러 대비 30배 가량 뛰어넘는 147만달러를 유치했다.

이번에 스타트업 기업으로 출범하는 6개 과제는 △험온 △와플 △라이콘 △어헤드 △핏360 △이치와치 등이다. 그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들여다보자.

작곡 애플리케이션 '험온'. ⓒ삼성전자

작곡 애플리케이션 '험온'. ⓒ삼성전자

◆흥얼대던 콧노래가 나만의 자작곡으로! 험온(Hum On)

험온은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작곡 애플리케이션이다. 흥얼거리는 '허밍' 소리만으로 쉽게 작곡을 할 수 있다.

험온은 전문적인 작곡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사용하기 쉽다는게 최대 장점이다. 멜로디를 흥얼대면 앱이 알아서 악보를 그린다.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상관없다. 기본적인 멜로디가 완성되면 반주도 자동으로 덧붙여지고 다양한 장르로 가능하다.

험온은 복잡하지 않은 간편하고 직관적인 앱 구성으로 누구라도 자신만의 노래를 완성할 수 있게 돕는다.

◆우리 함께 낙서해요, 와플(WAFFLE)

와플은 '창작'과 '협동'의 재미를 선사하는 이색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여러 사람이 각각의 컨텐츠를 더해 하나의 컨텐츠를 만드는 방식이다. 학창시절 반 친구들 전체가 함께 참여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모자이크'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각자가 사진과 드로잉을 공유할 수 있고 타인의 컨텐츠에도 생각을 더하고 그림을 더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간다. 특히 드로잉 기능은 다양한 도구(tool)를 사용할 수 있다.

격자무늬의 UI로 최대 25명이 참여한 하나의 컨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와플은 쌍방향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다른 SNS와 차별된다.

◆여든까지 갈 바른 습관 만들어요, 이치워치(ItsyWatch)

유아용 스마트워치 '이치워치'는 아이들의 생활습관을 인식하고 바른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치워치 속 캐릭터를 돌보고 성장시키는 방식이며, 아이들이 게임하듯 주어진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캐릭터가 조금씩 자라게 된다. 미션은 식사나 양치질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이다.

스마트워치의 다양한 센서들이 아이들의 동작을 인식해 미션수행 여부를 판단하고 또 생체 정보를 기록해 부모가 자녀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작곡 애플리케이션 '험온'. ⓒ삼성전자

작곡 애플리케이션 '험온'. ⓒ삼성전자

◆헬멧에 착! 헬멧으로 통화해요, 어헤드(Ahead)

'어헤드(Ahead)'는 헬멧에 부착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기기다.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 헬멧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레포츠를 즐기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어헤드는 '진동자'라는 기술을 통해 헬멧 자체를 스피커로 만들었다. 기기에서 만들어지는 진동이 헬멧으로 전달되면서 생생한 소리로 변환되는 것.

이제 자전거를 타거나 스키를 타고 활강하면서, 이외에도 헬멧을 착용하는 모든 상황에서 어헤드를 통해 통화와 무전 통신이 가능하다. 부담없이 부착할 수 있는 작은 크기는 덤이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한편의 영상으로, 아미(AMe)

아미는 'Around Me'라는 뜻을 담고 있다. VR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최근 360도 카메라로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데 아미는 넥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카메라라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굳이 카메라를 손에 들지 않아도 목에 걸고 다니면 착용자의 주변을 알아서 촬영해준다. 1인칭 시점의 360도 영상은 색다른 시선으로 일상을 기록한다.

촬영된 영상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수많은 리모컨, 이제 하나로 집합! 라이콘(LiCON)

가전제품에 무선컨트롤이 당연해진 요즘 거실 테이블에 놓인 리모컨만 3~4개 이상이다. 수많은 리모콘 중에 당장 필요한 하나라도 보이지 않는다면 낭패. 라이콘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라이콘은 라이틀리 컨트롤(Lightly CONtrol)의 줄임말로 말그대로 기기들을 '가볍게 제어'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라이콘 앱을 실행하면 사진과 적외선 통신을 이용해 사물인터넷 기기를 인식,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사진만 찍으면 자동으로 기기를 식별하기 때문에 간편할 뿐만 아니라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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