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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말곤 없나?…여전한 '외산폰 무덤'

  • 송고 2016.11.03 13:52 | 수정 2016.11.03 14:0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아이폰7 시리즈 지난달 출시 후 '흥행돌풍'

소니·블랙베리·화웨이는 '외면'

아이폰7. ⓒ애플

아이폰7. ⓒ애플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모두 '넉다운'이다. 갤럭시노트7의 단종과 맞물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다양한 외산폰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흥행성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는 소니, 블랙베리, 화웨이 등 해외제조사들의 단말기가 연달아 출시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판매량은 맥을 못추고 있다.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이 최근 발표한 10월 4주차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를 보면 애플의 아이폰7이 시장을 장악하는 그림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내 3개 통신사를 통해 판매된 아이폰7 128GB 모델은 판매량 순위 1~3위를 휩쓸었다.

아이폰7은 지난달 21일 출시 후 이틀만에 20만대가 판매되는 등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덕분에 이통사들도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오랜만에 성수기를 맛보고 있다.

아이폰7 시리즈는 이 외에도 5위, 7~9위를 차지하며 국내 시장을 꽉 잡고 있다.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한국 시장에서도 아이폰만은 예외다.

국내 브랜드로 전주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던 갤럭시S7 시리즈와 LG V20는 아이폰 출시 이후 순위에서 크게 밀렸다. 전주 판매량 순위 1위를 기록했던 갤럭시S7(32GB, SK텔레콤)은 4위로 내려앉았고 V20은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소니, 블랙베리 등 외산폰은 순위권 안에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엑스페리아 XZ. ⓒ소니

엑스페리아 XZ. ⓒ소니

소니는 지난달 플래그십 모델 '엑스페리아 XZ'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두드렸다. 소니의 X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하이엔드 모델인 엑스페리아 XZ는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넘봤다.

2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밝은 조리개값과 세계 최초의 트리플 이미지 센싱 기술,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 5축 손떨림 보정기능 등을 탑재해 고성능의 카메라 기능을 발휘하고 프리미엄급 성능 대비 낮은 70만원대 출고가가 장점으로 꼽혔다.

블랙베리도 지난 9월 3년 만에 한국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프리브'를 선보였다. 블랙베리만의 강력한 보안과 쿼티 자판은 그대로 담고 단점은 보안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담았다.

△5.4인치 대화면 듀얼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 △쿼티 및 터치 키보드 △1800만화소 카메라 △대용량 3410 mAh 배터리 등의 스펙을 가진 프리브는 비록 해외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중고신인' 제품이지만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관심을 모았다.

화웨이도 KT용 'Be Y'와 LG유플러스용 'H' 등을 내놓으며 가성비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해왔다. 각각 31만6800원, 24만2000원의 합리적인 출고가에 이통사와 전용폰 형태로 출시된 이 제품들은 대화면과 지문인식 기능, 고화소의 카메라 성능들을 기본 성능을 탄탄히 갖추면서도 낮은 가격이 매력적으로 평가됐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유독 외산폰들에게는 냉혹한 시장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굳건히 버티고 있는 게 가장 큰 요인이지만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이 낮고 A/S 문제와 유통구조의 차이 등도 원인을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 소니와 블랙베리 등 외산폰들이 시장이 다수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그러나 아이폰 외엔 의미있는 판매 성과는 거두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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