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넘어야 할 파고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3분기 발생한 매출감소와 단발성 비용이 구조조정 효과를 퇴색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최진명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은 매출 9265억원에 영업이익 384억원"이라면서 "컨센서스 대비 매출 -11%, 영업이익 -36.0% 수준으로 크게 뒤쳐졌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해 원가가 절감된 가운데 구조조정 효과가 확인됐지만 올해 수주목표량인 30억 달러 중 2억2400만 달러 수주에 그쳐 달성률 7.5%에 불과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의 매출감소와 함께 한진해운 관련 선박펀드의 210억원 가량의 손실이 예상돼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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