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병곤 기자]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제5차 협상이 7~11일까지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우리 측에선 여한구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재부, 농림부, 해수부 관계자 등 총 34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이 참석한다.
에콰도르측은 알레한드로 다발로스(Alejandro Dάvalos) 대외무역부 통상협상차관보가 수석대표로 나선다.
양국은 지난해 8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난 10월까지 총 4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주요 챕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서비스·투자, 지재권, 정부조달, 협력 등 전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양국의 민감도와 관심도를 고려한 상품시장 개방협상을 통해 협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우리기업의 대(對)에콰도르 진출 가능성 확대를 위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등 수출 유망품목 개방, △서비스·투자 자유화 △정부조달 시장개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지식재산권 강화, TBT(무역기술장벽) 완화 등을 통해 향후 에콰도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법,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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