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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허리, 중견기업 키운다"…산은, 2.5조 투입해 200개 유망기업 육성

  • 송고 2016.11.08 11:08 | 수정 2016.11.08 13:51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금융위-정무위원장실,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 개최

이진복 의원 "국회-정부-금융기관간 유기적인 육성체제 마련 필요"

KDB산업은행이 내년부터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중견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또 유망기업 200개사를 선정하는 등 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줄 왼쪽부터)유의동 의원,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무위원회 이진복 위원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윤동한 회장, 김종석 의원, 순천향대학 표정호 교수,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반원익 부회장,  중소기업청 김영신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은행

(앞줄 왼쪽부터)유의동 의원,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무위원회 이진복 위원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윤동한 회장, 김종석 의원, 순천향대학 표정호 교수,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반원익 부회장, 중소기업청 김영신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은행

8일 산업은행은 국회에서 '대한민국 경제 중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를 주관하며 이같은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건열 산업은행 부행장은 "한국경제의 장기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경제회복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중견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내년부터 유망기업 200개를 선정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중견기업육성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산은은 23조원의 자금을 중견기업에 배정했으며, 9월말 기준 17조3000억원을 공급했다.

김 부행장은 "현재 28개 기관, 14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산발적으로 운영돼 협력체계 도입을 통한 시너지 확대방안과 기관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중견기업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정책지원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최를 맡은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새누리당·부산 동래구)은 "중소→중견→대기업 성장경로에서 중심축인 중견기업의 육성에 대해 국가적 관심이 적다"며 "기업의 혁신·노력과 더불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성장잠재력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견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특히 "산업은행을 통한 중견기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기업별 정책금융지원 필요성도 제시됐다.

홍재근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중소기업 졸업시 100여 가지에 이르는 정책 및 제도적 불이익으로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이 발생하여 성장정체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대기업-중소기업의 이분법적 지원-규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홍 박사는 또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특성에 맞는 정책 및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김경아 중견기업연구원 박사 또한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 구조가 경제성장을 이끌었으나 한계에 부딪혔다"며 "오히려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박사는 "하도급 거래구조를 개선하고 대기업 전속성 탈피 등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제도적 장벽을 철폐하고, 대기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벗어나 기업들 스스로도 △R&D투자 △해외진출 △M&A등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중견기업연합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기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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