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병곤 기자] WTO(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위원 선정위원회가 지난 3일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현 한국외대 교수)을 신임 상소기구 위원으로 내정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밝혔다.
위원회는 내정자 발표 이후 DSB(분쟁해결기구)에 김 전 본부장의 임명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회원국들에게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개최되는 WTO DSB 정례회의에서 김 전 본부장의 상소기구 위원(4년 임기, 1회 연임 가능) 임명 여부가 판가름 난다.
WTO 상소기구는 WTO 분쟁의 최종심(2심)을 담당하는 심판기구이며, 상소기구 위원은 WTO 분쟁의 최고 판단자로서 그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김 내정자는 2003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정관으로 임명된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주UN 대사,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대 LT 학부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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