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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철강·석화 선제적 사업재편 불가피…원샷법 적극 활용해라"

  • 송고 2016.11.09 10:48 | 수정 2016.11.09 10:52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여수석화단지·포스코 광양제철소 차례로 방문..공급과잉 적극 해소 당부

해당 업계, 원샷법 신청 추진 뜻 밝혀..고부가치화 분야 투자도 확대

주형환 산업부 장관ⓒ연합뉴스

주형환 산업부 장관ⓒ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철강·석유화학업계에 공급과잉 품목의 선제적 사업재편이 불가피하다며 원샷법(기업활력 제고 특별법)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장관은 지난 9월 30일 관계부처합동으로 발표한 '철강 및 석유화학산업 경쟁력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점검의 일환으로, 이날 여수석유화학단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여수석유화학단지를 찾은 주 장관은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대림산업, 삼남석유화학, GS칼텍스, 한화케미칼, LG화학 등 7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쟁력강화방안에서 지목된 공급과잉품목인 TPA, PS(폴리스티렌), 합성고무(BR, SBR), PVC(폴리염화비닐))부터 글로벌 수급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설비조정을 추진하고, 고부가 품목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공급과잉 품목들의 사업재편은 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선제적 추진이 불가피하다"면서 "업계의 자발적 사업재편에 대해 정부는 원샷법을 활용해 금융, 세제, 절차 간소화 등 최대한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석유화학협회장)은 석유화학업계가 경쟁력강화방안의 취지와 방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의 경우 고부가제품(SSBR, 접착제용 소재) 개발, 해외사업 확대, 공급과잉 품목 사업재편, 울산배관망 사업 참여 등을 위해 2018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른 업체 대표들도 공급과잉 품목의 선제적인 설비감축과 함께 NCC(Naphtha Cracking Center) 설비 대형화, 고부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장관은 이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하고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주 장관은 하이스틸(강관사)이 원샷법 승인을 받은 이후, 대표적인 철강 대기업들이 노후설비 매각과 고부가 투자에 대한 기활법 신청을 준비하는 등 철강업체들의 사업재편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회장은 '경쟁력강화방안' 발표 이후, 많은 철강업체들이 설비조정과 고부가 철강제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권 회장은 이어 "포스코도 노후 후판 설비 조정과 경량소재 투자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포스코의 사업재편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후판의 수요 급감을 대응 차원에서 고급 후판 비중 확대해 후판 실제 생산 능력을 조정하고, 또한 조선산업과 비조선산업 수요를 모니터링해 후판 1개 라인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사업 투자와 관련해서는 타이타늄, 마그네슘 등 경량소재 R&D 및 설비 구축에 2021년까지 약 4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 장관은 "이미 국제적으로 철강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움직임 본격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제적 사업재편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뒤 "정부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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