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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포스코와 손잡고 LNG탱크 기술개발 나서

  • 송고 2016.11.09 15:11 | 수정 2016.11.09 15:1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선박용 9% 니켈강 상용화 추진…품질향상·시장개척 기대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와 포스코가 LNG 저장탱크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이번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현대미포의 LNG벙커링선 및 소형LNG선 시장 진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되며 포스코로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인한 수익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포스코와 선박용 LNG 저장탱크 설계 및 시공기술에 관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LNG 저장탱크의 고유모델 개선 ▲선박용 9% 니켈강 상용화 ▲9% 니켈강 적용에 따른 LNG탱크 성능평가 ▲제수격벽(Swash Bulkhead, 액체화물의 유동 억제를 위해 탱크 내에 설치하는 격벽) 검증 및 실용화 등에 관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 연구소는 현대미포에서 제공하는 LNG 저장탱크 도면을 바탕으로 9% 니켈강을 적용한 모델을 제작하고 구조물의 종합적인 성능평가를 위한 실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현대미포는 9% 니켈강이 적용된 LNG 연료탱크에 관한 자체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구조실험에 따른 데이터를 보유함으로써 선주사로부터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도 선박용 9% 니켈강 상용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매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국제가스추진선박기준(IGC CODE)에 따르면 LNG탱크와 파이프는 영하 165℃ 이하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니켈합금강, 스테인리스강, 9% 니켈강, 알루미늄합급 등 4가지 소재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대미포와 포스코는 지난 7월부터 초저온 환경에서 기존 4가지 소재보다 강도와 인성이 우수하고 경제성도 높은 극저온용 고망간강(High Manganese Steel) 재질의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 선박 건조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조선업계가 LNG선 건조분야 글로벌 1위임에도 그동안 고가의 9% 니켈강을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왔다”며 “이번 양사의 기술개발 노력은 원자재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현대미포의 LNG벙커링선 및 소형LNG선 시장 진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의 기술공유로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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