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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만 쏘카 창업자 "규제 많은 곳일수록 혁신할 기회가 더 많아"

제 2회 앙트십코리아 콘퍼런스에서 강조.."문제 해결 과정이 곧 기업가 정신”
"회색지대가 존재하는 곳에서 변화가 시작되며, 혁신할 수 있는 여지 더 커"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6-11-10 17:12

▲ 김지만 쏘카 창업자(현 풀러스 대표)가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 2회 앙트십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과감한 시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EBN

김지만 쏘카 창업자(현 풀러스 대표)는 "문제를 기회로 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기업가정신”이라며 “규제가 많은 곳일수록 혁신할 기회가 더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쏘카는 2012년에 설립된 국내 카셰어링 서비스 대표 업체다.

김 창업자는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 2회 앙트십 코리아 콘퍼런스' 내 마련된 '창업자 인사이드 스토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앙트십'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의미하는 브랜드 키워드로 스타트업계는 기업가 정신을 통해 기존의 '낡은 리더십'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는 '모두의 앙트십(기업가정신)', 앙트십을 통한 변화'이라는 부제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기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업과 학계는 물론 스타트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창업자 등이 모두 참석해 국내에 뿌리 내리지 못한 기업가정신에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다.

김 창업자는 원래 개인 대 개인(P2P) 카셰어링 서비스를 하고 싶었지만, 국내 불법으로 통했다. 법상 국내에서는 개인이 소유한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돈 받고 빌려주는 게 법적으로 금지돼있다.

그 덕분에 김 대표는 차량을 대량 구매해 여러 사람이 나눠 탈 수 있는 사업 모델인 지금의 쏘카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문제를 기회로 보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견한 경우다.

그는 “규제가 많은 곳에 기회가 더 많다”면서 “회색지대가 존재 하는 곳에서 변화가 시작되며 동시에 혁신할 수 있는 여지도 더 많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 창업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 난 기업과 실제 대박난 기업 간의 괴리가 매우 크다"면서 "우리 비즈니스에 맞는 고객의 니즈를 해결해 주면서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게 창업의 성공 열쇠"라며 이용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업만이 롱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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