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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한진해운 우수인력 고용승계 보장"…글로벌 종합 해운선사로

  • 송고 2016.11.15 11:45 | 수정 2016.11.16 08:3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한진해운 우수자산 활용 미서부 및 아주노선 대상 특화서비스 주력

삼라마이더스그룹의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한진해운 미서부 및 아주노선 영업망 매각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본 입찰에는 대한해운과 현대상선만이 참여했으며 대한해운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유로는 한진해운 우수인력들에 대한 고용승계, SM그룹의 인수의지 및 자금여력,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작용한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SM그룹을 선정했다. 본계약은 오는 21일 체결할 전망이다.

당초 SM그룹은 지난 10월 말 예비입찰 참여를 신청한 후 본입찰에서 현대상선과 2파전을 벌여왔다.

법원 측은 “대한해운은 입찰가와 고용승계 등의 항목에서 현대상선보다 우월한 조건을 제시했다”며 “예비입찰자는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회사는 벌크선 및 LNG선, 탱커선 중심이던 사업구조에서 컨테이너선 사업을 추가하며 글로벌 종합 해운선사로의 목적을 두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과의 공급경쟁 및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수익성 및 고객신뢰 회복, 그리고 기존 한진해운 영업망을 활용한 특화서비스(port to port express)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 한국시장을 근간으로하여 미서부 및 아주노선 영업에 집중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한진해운 우수인력들의 고용승계도 보장할 것"이라며 "또한 한진해운 기존 거래고객들도 서비스 정상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서비스 재개 시 화주유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대상은 해외네트워크, 물류운영시스템, 글로벌 화주정보를 보유한 조직 및 인력 등이며, 향후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54%, 컨테이너 및 벌크선박 등은 대한해운이 우선매수권을 확보하게 됐다.

매각에 포함된 물류운영시스템의 경우 글로벌 해운선사인 NYK, PIL 등이 사용중인 업계선도적 시스템으로 화물선적 의뢰에서부터 양하 및 화물인도에 이르는 물류관리에서부터 실적분석까지 가능하며, 약 1천억원 이상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해운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선사들의 신조발주 감소로 인한 운임정상화, 해운동맹 재편성에 따른 비용절감 및 글로벌 시장의 M&A 활성화로 운임상승 및 선사들의 수익성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나 아주 및 중국 중심의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며 컨테이너 물동량은 당분간 4~5%대의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50년 이상 축적된 한진해운 컨테이너 서비스 노하우를 계승, 발전시켜 국내 해운산업 부흥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 전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최근 지역경제에 큰충격을 안게된 부산시와 부산지역 해운 관련 기업들과의 투자유치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갈 것이며, 한진해운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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