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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유료방송시장 ‘존재감’ 갈수록 커진다

  • 송고 2016.11.15 14:23 | 수정 2016.11.15 14:23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매달 가입자수 상승곡선…미래형 서비스로 시장 주도 움직도 활발

인터넷TV(IPTV)가 유료방송시장에서 갈수록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매달 빠짐없이 늘어나며 점유율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형 서비스 구축에도 발 빠른 움직임이 돋보인다.

15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3사가 꾸준한 동반 성장세로 유료방송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날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유료방송시장(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IPTV)의 올해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보면 IPTV의 가입자는 1185만229명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85만8463명(1.8%p↑) 순증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체 점유율은 41.25%다.

주목할 것은 IPTV의 월별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IPTV3사는 최근 1년간(2015년 7월~2016년 6월) 한 달도 빠짐없이 매달 가입자 순증이 이뤄졌다. 올해 6월 기준 IPTV3사의 가입자 수는 KT 554만9248명, SK브로드밴드 370만7537명, LG유플러스 279만3877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각각 61만8787명, 47만3039명, 35만7161명이 꾸준히 늘어났다.

반면 위성방송은 310만7905명으로 3만3671명 늘어난 데 그쳤고 유선방송은 1377만2284명으로 2만6890명이 줄었다. 유선방송은 점유율 47.93%로 유료방송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곤 있으나, 자체 가입자 순감과 IPTV 쏠림현상으로 가입자 이탈이 지속되며 불안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


IPTV는 미래형 서비스 구축에도 열을 올리며 본격적인 시장 주도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료방송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KT의 행보는 독보적이다.

KT는 올 한해에만 △‘드림웍스’ 채널 단독 출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셋톱박스 상용화 △국내 최초 무선 기반의 IPTV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올레tv 에어’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세계 최초 서비스 등을 내놓으며 예년 대비 다양한 기술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레tv를 통해 세계최초로 IPTV에서 TV리모컨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 ‘올레 tv 360도 기가 VR’를 전격 공개하며 혁신 서비스 상용화 주도에 나서고 있다. 이 서비스는 헤드셋 등 고가의 VR 전용기기 없이 기존 TV만으로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레 기가 UHD 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연말까지 순차 적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신규 상품인 B tv 스마트Plus와 UHD 채널팩을 출시했다. B tv 스마트Plus는 기존 B tv 스마트 상품과 비교해 스포츠, 골프, 드라마·예능, 글로벌 채널 등 10개의 채널을 더해 총 176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특히 가격은 월 1만2000원으로, 경제적인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UHD 채널 3개(UXN, UHD Dream TV, Asia UHD)를 월 3000원에 이용 가능한 ‘UHD 채널팩’ 서비스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잡고 IPTV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구글과 함께 TV에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IPTV 서비스 ‘U+ tv G(현재 브랜드명 U+tv)’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는 인기 유튜브 스타의 영상을 IPTV 내 가상채널에 편성해 리모콘 조작으로 TV 대화면 감상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현재 유튜브 채널은 U+tv 900번대에 32개 채널이 편성돼 있으며 조회수 100만뷰 이상의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 콘텐츠의 무한 확장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권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IPTV3사는 올해 지상파와의 실시간 재송신료(CPS) 계약도 체결하며 방송시장 분쟁요소도 조기 차단했다. IPTV와 달리 지상파와 일부 복수케이블TV사업자(MSO)는 서로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협상이 지체되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이후부터 IPTV업계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통합방송법 제정이 이뤄지면 M&A를 통한 몸집 부풀리기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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