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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 전진…AI기반 솔루션 '넥스플랜트' 출시
- 송고 2016.11.16 09:34 | 수정 2016.11.16 09:3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경량화 이뤄 중소형 공장 적용 가능
삼성SDS가 IT서비스 업계 신성장동력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성과 창출을 본격화한다. 중소기업도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통해서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넥스플랜트(Nexplant)'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플랜트 솔루션은 지난 30년간 삼성전자 등 삼성관계사 공장 및 국내 다수 기업의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다.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 IoT(사물인터넷)를 통한 설비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조 설비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극대화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Brightics)를 탑재하고 있는 이 솔루션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과거 최대 12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대폭 단축시켜 준다.
이는 설비 이상·제품 불량을 유발한 핵심 인자를 Machine Learning(기계학습)기반의 분석을 통해 자동 검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공지능(AI)기능 탑재로 불량을 일으키는 요인을 손쉽게 자동으로 파악해주고 해결 우선순위를 추천해줘 엔지니어가 해당 설비 문제를 조치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대규모 공장부터 중소형 공장까지 적용이 가능하도록 경량화했다. 국내외 철강, 자동차, 전기, 전자, 섬유,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중∙소규모 제조 공장은 넥스플랜트 솔루션을 도입하면 쉽게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분석(Analytics) 기술로 제품개발 초기부터 튼튼한 설계 체계를 지원하는 '스마트 디자인(Smart Design)' △제조 전 부문의 업무를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 컬래버레이션(Smart Collaboration)' △설비 효율 및 제품 품질 향상에 최적화를 지원하는 '스마트 엔지니어링(Smart Engineering)' △전체 생산활동을 최적 관리하고 생산 현장의 무인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오퍼레이션(Smart Operation)' 등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개발, 생산, 품질, 운영 등 제조 전 과정을 통합 처리할 수 있다.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전무는 "솔루션 출시에 앞서 해외에서 선 보인 결과 미국, 인도 등 제조기업에서 관심이 높다"며 "글로벌 사업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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