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추월한 가운데, 이 시장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49분 현재 동신건설은 가격제한폭인 30%(2070원) 치솟아 8970원에 거래 중이다. 토탈소프트도 29.98% 뛰고 있다. 동신건설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고향인 안동에 본사를 뒀다는 이유로, 토탈소프트는 대표이사가 이 시장과 같은 중앙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에이텍티앤과 티엘아이는 각각 12%, 21%대로 오르고 있다. 에이텍티앤은 대표가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티엘아이는 대표가 같은 포럼의 공동의장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전날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발표한 11월 3주차(13~14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전국 성인 남녀 1135명 대상·응답률 6.7%·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9%p)에 따르면 이 시장은 10.9%로 8.1%를 기록한 안 전 대표를 누르고 대선주자 지지율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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