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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등 '잘 나가는' 수입차 인증 중고차, 매장도 판매도 'UP'

  • 송고 2016.11.17 11:07 | 수정 2016.11.17 11:1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BMW·벤츠 합쳐 9000여대 판매…시장 규모 1만대 넘을 듯

기존 인프라 이용·신규 고객 유인 등 장점 많아 '긍정적'

부천에 위치한 BMW 프리미엄 셀렉션 전시장의 모습.ⓒBMW그룹코리아

부천에 위치한 BMW 프리미엄 셀렉션 전시장의 모습.ⓒBMW그룹코리아

수입차업체들이 인증 중고차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전시장과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BMW의 ‘BMW 프리미엄 셀렉션(BPS)’는 올해 6200여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벤츠의 ‘스타클래스’도 10월 누적 기준 판매량이 3000여대에 달한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증 중고차의 올해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입차 인증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폭발적이 성장세를 보인 곳은 벤츠다. 벤츠는 지난달 11일 통합 전시장으로 구축한 전주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포함해 10개의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13개로 스타클래스 전시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시장 확대에 힘입어 판매량도 급상승했다. 벤츠의 인증 중고차 브랜드 ‘스타클래스는’ 지난 10월까지 29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3% 증가한 수치이다. 벤츠코리아의 2015년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959대였다.

BMW는 지난 2005년부터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프리미엄 셀렉션’을 운영 중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국에 14개의 프리미엄 셀렉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일에 개장한 부천 전시장의 경우 인증 중고차 전시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BMW그룹코리아의 인증중고차 판매량도 늘어났다. 지난 2010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5200대를 판매했으며 이어 올해에는 약 9% 성장한 62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BMW와 벤츠의 판매량 만으로도 이미 인증 중고차 시장은 1만대에 육박한다. 여기에 아우디와 재규어랜드로버, 렉서스, 인피니티, 포르쉐 등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브랜드의 판매량을 합칠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

인증 중고차는 수입차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중고차의 상품성을 검증한 후 일정 기간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일반적인 중고차 가격보다 가격대는 높게 책정되지만 신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신차 대비 낮은 가격으로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기존 수입차 보유자들도 인증 중고차 도입으로 중고차 가격 하락폭을 줄일 수 있어 ‘윈-윈’이라는 분석이다.

인증 중고차로 차량을 매각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치는 만큼 순정 AS부품 판매 증가도 기대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시장과 통합해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미 갖춰져 있는 인프라를 이용한다는 점도 매력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품질이 보장된 차량으로 추가적인 보증 기간도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며 “브랜드 입장에서도 차량 감가 폭을 줄이고 새로운 고객들 유치할 수 있어 긍정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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