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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박투자 295억달러…크루즈선 149억달러

  • 송고 2016.11.22 13:45 | 수정 2016.11.22 13:5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10월 크루즈선 발주 29척 “수주잔량도 사상 최대”

유조선·컨테이너선·LNG선 급감…전체 투자도 반토막

STX프랑스가 건조한 초대형 크루즈선 전경.ⓒSTX

STX프랑스가 건조한 초대형 크루즈선 전경.ⓒSTX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적으로 295억달러가 선박 발주에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선종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크루즈선 투자는 이미 사상 최대 규모를 넘어 15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글로벌 선박 투자금액은 295억달러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 연간 기준 선박투자가 300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적은 없었으며 400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2001년(327억달러)과 2002년(320억달러) 뿐이다.

연말까지 두달을 남겨둔 상황에서 올해 선박투자는 2001년 및 2002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나 400억달러선까지 바라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금융위기가 본격화됐던 2009년 선박투자는 41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10년 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2015년(890억달러)에 가장 적은 자금이 선박 발주에 투자됐다.

크루즈선 시장이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맞이하지 않았다면 올해 글로벌 선박투자규모는 1980년대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면치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크루즈선 발주에 투자된 자금은 149억달러(29척)로 기존 사상 최대였던 2014년(121억달러, 17척)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크루즈선 시장이 활기를 보임에 따라 수주잔량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크루즈선 수주잔량은 67척으로 척수 기준 글로벌 선단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만GT 이상 대형선(37척)이 2000~59999GT의 중형선(28척)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DWT 기준 크루즈선 수주잔량은 40만DWT로 글로벌 수주잔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나 대형선의 경우 척당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고부가가치선인 만큼 CGT 기준으로는 660만CGT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조선업계의 주력시장인 크루즈선은 내년에 17척이 인도되는 것을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4년 간 전체 수주잔량의 94%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크루즈선을 제외한 상선시장은 여전히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다.

유조선(31억달러) 및 LNG선(12억달러)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급감했으며 벌크선 시장도 39% 줄어든 28억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1~10월 157억달러가 투자됐던 컨테이너선 시장은 올해 같은 기간 19억달러에 그치며 88%나 줄어들었다.

이를 포함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선박 발주에 투자된 자금은 295억 달러로 전년 동기(590억달러) 대비 50%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극심한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많다”며 “LNG선과 유조선 시장은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으나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은 내년에도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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