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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보안에 이용고객 '불편' ...보험권, 전자금융거래 개선한다

  • 송고 2016.11.25 10:08 | 수정 2016.11.25 10:41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KB·롯데·한화손보 등 전자금융거래 개선착수...내년초 시스템 재가동

금감원 "전체 메뉴에 보안 불필요…결제 등 필수 메뉴에만 적용"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접속시 화면.ⓒEBN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접속시 화면.ⓒEBN

과도한 보안프로그램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업계가 이용중 불필요한 보안을 간소화해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화재, NH농협생명 등 보험회사는 전자금융거래용 홈페이지에 접속만 해도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해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해당 보험사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결제·개인정보 관련 메뉴 등에만 보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KB생명, KB손해보험, NH농협생명, 더케이(The-K)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8개 보험사의 전자금융거래용 웹사이트의 모든 메뉴 이용시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홈페이지에 접속만 해도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이용을 할 수 있었다. 전자금융거래용 웹사이트는 다이렉트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슈랑스를 위한 보험 사이트 등을 의미한다.

이 중 한화생명과 KB생명은 최근 보안프로그램 체계를 개편해 결제·개인정보 확인 등 보안 설치가 필수적인 부분에만 적용되도록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홈페이지 보안프로그램 체계 관련 금융당국의 별도 지침이 없었다"면서 "금융당국의 권고 및 소비자 니즈 등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꼭 필요한 부분 외에는 설치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6개사 중 KB손보와 롯데손보는 이미 변경 작업을 진행중으로, 오는 12월 중 전체 메뉴에 적용해오던 보안프로그램을 결제·개인정보 인증·보험료 산출 등 꼭 필요한 메뉴에 한해 설치하도록 전환한다.

한화손보 역시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중 불필요한 보안프로그램을 걷어낼 예정이다.

또 삼성화재, 더케이손보, NH농협생명 등 3개사는 보안프로그램 축소 취지에 공감하고 이르면 내년 1분기 또는 상반기 내에 보안프로그램을 최소화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불필요한 보안프로그램을 걷어내기 위해 권역별 금융유관협회와 긴밀히 협조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자금융거래시 꼭 필요한 보안프로그램만 설치해 소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라며 "해당 회사 소개 또는 상품 종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접속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보안 필수 메뉴에만 적용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의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메뉴 100개 중 보안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요한 메뉴의 비율은 업권별 은행 75.21%, 보험 50.23%, 카드 48.5%, 증권 48.37%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SC제일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6개사가 전체 메뉴에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고 증권업계에서는 HMC투자증권이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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