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4,063,000 2,811,000(3.08%)
ETH 4,490,000 75,000(1.7%)
XRP 749.9 33.6(4.69%)
BCH 702,000 18,700(2.74%)
EOS 1,158 61(5.5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시승기] '레전드의 귀환' 신형 그랜저…"정숙에 반하고 편의에 놀라"

  • 송고 2016.11.27 00:38 | 수정 2016.11.27 12:5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8인치 내비게이션 등 첨단 신기술 및 고객 선호사양 탑재

신형 그랜저 이미지. ⓒEBN

신형 그랜저 이미지. ⓒEBN

"스티어링 적절감 개선, 조타 정확도 향상, 응답성 등을 높인 차량으로 정숙성과 고급성, 민첩하고 강력해진 주행성능으로 30대와 40대 고객층을 잡고 있다."

현대자동차 박상현 중대형 총괄PM(이사)은 지난 25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시승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로 나온 6세대 그랜저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사전계약에 들어간지 약 3주간(영업일 기준 14일) 2만 7000여 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신형 그랜저. 현대차에 의하면 사전 계약자의 48%는 30~40대다. 이는 기존 그랜저HG보다 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역동적 캐릭터라인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젊은층 수요를 자극 시키고 있는 신형 그랜저에 직접 올랐다. 주행에 사용된 모델은 가솔린 3.0 익스클루시브 스페셜(19인치 타이어)로 풀옵션 차량이다.

시승 코스는 서울 세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을 출발해 강원 홍천군 샤인데일CC에 도착하는 총 72.5Km다.

신형 그랜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캐릭터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하고 있다.

전면부의 가로 라인 'LED 주간주행등(포지셔닝 램프 겸용)'가 들어가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위치를 보다 밑으로 내려 시각적 무게중심을 낮춰 보다 안정감이 부각돼 보인다.

실내를 마주한 첫 느낌은 세련됨이다. 아늑함도 함께 묻어난다. 인체공학적 실내 설계를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수평형의 레이아웃과 심플해진 센터페시아가 넓은 공간감과 함께 핵심적 정보만을 제공한다. 센터페시아 부분은 돌출형 디스플레이, 상하로 나뉜 조작부 내의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 등 크게 세 부분으로 정리돼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내부 설계라 판단된다. 또 계기판과 동일 선상에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어 주행 중 내비게이션 등을 보는 데 시각적 불편함이 없다.

본격 주행에 들어갔다.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에 걸맞는 동적 움직임을 보인다. 올림픽대로에 접어들기 전 일반 도심 구간에서는 차선 변경 시 민첩성과 순간 가속성을 구현했다.

실용 운행 구간이라 볼 수 있는 2000rpm 미만에서 엔진회전 반응이 빨리 맞물리면서 변속 시 느껴질 수 있는 답답함은 거의 찾기 힘들다.

이후 서울 춘천고속도로에서 강촌 IC을 거치는 고속 주행 구간에서는 상당한 안정감을 준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회전 구간에서의 움직임과 차체 밸런스, 그리고 정숙함이다. 회전 구간이 많은 도로에서도 그 진가가 발휘됐으며 시속 170Km가 넘는 속도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고속 주행 시 일반적으로 전달되는 풍절음 및 노면소음 측면에서도 상당한 조용함을 자랑한다. 코너 구간도 우수한 핸들 조작 능력을 기반으로 한 밸런스로 큰 무리 없이 돌아나간다.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이용한 반자율주행 기능은 정속 주행 시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이 기능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과 함께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번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 운전하면서 차량 뒤편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주행 중 후반 영상 디스플레이'는 사이드미러와 백미러를 보조한다.

이 밖에 신형 그랜저에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 다양한 편의 장치가 있다.

신형 그랜저IG의 가격은 가솔린 2.4 모델이 모던 3055만원, 프리미엄 31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원, 가솔린 3.0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55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원, 디젤 2.2 모델이 모던 3355만원, 프리미엄 34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만원, LPi 3.0 모델은 모던 베이직 2620만원, 모던 2850만원, 익스클루시브 3295만원이다.

신형 그랜저 내부 이미지. ⓒEBN

신형 그랜저 내부 이미지. ⓒEBN

신형 그랜저 이미지. ⓒEBN

신형 그랜저 이미지. ⓒEBN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4:50

94,063,000

▲ 2,811,000 (3.08%)

빗썸

04.20 14:50

93,905,000

▲ 2,699,000 (2.96%)

코빗

04.20 14:50

93,914,000

▲ 2,640,000 (2.8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