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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산업 기상도 나왔다"...車· ICT· 철강 '맑음' vs 건설· 석화·조선 '흐림'

  • 송고 2016.11.29 00:00 | 수정 2016.11.29 16:18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현대경제연구원, 2017년 주요 7대 산업별 경기 전망 분석

신성장 동력 찾기 위한 중장기 산업 전략 마련 시급

내년 국제 교역이 회복되는 점은 국내 수출산업에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철강, 기계 산업의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건설과 석유화학 업종은 후퇴기에 접어들고, 조선업은 침체기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의 '2017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7개 주요 산업의 경기 중 △ICT △자동차 △ 철강 △ 기계는 회복, △ 건설 △ 석유화학은 후퇴, △조선산업은 불황(침체)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ICT는 2016년 1분기 이후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하반기 들어 개선됐고, 2017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 및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성장세 지속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해외생산 확대,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 스마트폰 시장 성숙화 등은 성장세를 제약할 전망이다.

자동차의 경우, 2016년 상반기 개인소비세 인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출부진으로 생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2017년은 미국 경기회복 지속, 신흥국의 회복세 등으로 생산과 수출 증가율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이 예상된다.

반면, 해외현지생산 증가,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 등으로 증가세가 재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철강산업의 경우, 2016년 상반기는 불황국면을 보이고 있었으나 하반기부터 수출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불황에서 회복되고 있다.

내년 철강산업은 중국 과잉공급의 문제가 다소 완화되고 철강 가격 상승 및 수출 회복이 예상되나 제한적인 수요 확대로 회복세는 미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는 생산 및 출하, 수출이 모두 감소하는 등 경기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2017년은 대내외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생산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인해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호황을 누렸던 건설과 석유화학은 내년 오히려 후퇴기로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은 건설기성액은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건설수주액은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SOC 예산 축소로 공공·토목 부문 수주가 줄어들고 민간건축부문의 수주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석유화학도 저유가 지속이 생산과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등을 견인했으나 수출 부진이 업황 회복을 제한하고 있어 내년 내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의 점진적 상승과 구조조정 본격화, 대 중수출 부진 지속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후퇴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조선산업은 올해 수주 침체와 산업구조 여파로 극심한 불황에 국면에 있는데 내년에도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건조 시장 부진, 해양플랜트 발주 위축 등으로 신규 수주와 건조 단가, 수출 등에서 침체국면 지속이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7년 예상되는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내외 불확실성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경기 안정화 및 경제 체질 개선 노력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별 주력 산업의 경기 국면과 특징을 고려한 산업별 대책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과 수출 시장 다변화가 요구된다"며 "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설업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 건설경기 연착륙에 주력하고 국내외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중장기 산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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