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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머스 “선령 7년 컨선 폐선 안한다”

  • 송고 2016.11.30 00:01 | 수정 2016.11.29 18:2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인디아 리크머스’호 포함 선박 매각 결정된 바 없어

구 파나막스급 조기퇴출 이어지며 업계 의혹 증폭돼

리크머스마리타임이 운영하는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전경.ⓒ리크머스마리타임

리크머스마리타임이 운영하는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전경.ⓒ리크머스마리타임

리크머스트러스트(Rickmers Trust Management Pte. Ltd.)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선령 7년의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에 대해 폐선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반박에 나섰다.

30일 아메리칸쉬퍼(American Shipper)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리크머스트러스트는 지난 2009년 건조된 4250TEU급 컨테이너선 ‘인디아 리크머스(India Rickmers)’를 폐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크머스트러스트는 자료를 통해 “채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인디아 리크머스’호의 매각도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되긴 했으나 아직까지는 어떠한 선박에 대한 매각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리크머스마리타임(Rickmers Maritime)이 운영하고 있는 이 선박은 지난주 폐선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같은 소문이 사실일 경우 ‘인디아 리크머스’호는 건조된 후 사상 최단기간에 폐선된 선박으로 기록된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2006년에 건조된 4546TEU급 ‘빅토리아 울프(Viktoria Wulff)’호가 폐선되며 사상 처음으로 선령 10년에 불과한 컨테이너선의 폐선 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어 같은 해 건조된 ‘박스 퀸(Box Queen)’호의 폐선도 결정됐다.

베슬즈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선령 13년이 가장 적은 폐선 기록이었으며 2013년과 2014년에는 선령 14년인 컨테이너선이 가장 적은 선령에 폐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파나마운하의 확장개통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게 된 구 파나막스급 선박들이 잇달아 폐선장에 내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4000~5000TEU급의 구 파나막스급 선박들은 최대 1만3000~1만4000TEU급 선박까지 파나마운하 통과가 가능하게 되면서 아시아~미국 동안 항로에서 퇴출되고 있으며 이들 선박을 다른 항로에 활용할 수 없는 선사들은 유지비용 부담을 이유로 폐선에 나서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컨테이너선 시황 악화로 리크머스마리타임의 선박 5척이 말레이시아 항만에 계선된 상태이며 자금유동성 문제도 점차 심각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데이터 분석기관인 블루워터(BlueWater)에 따르면 ‘인디아 리크머스’호의 가장 최근 운항기록은 OOCL(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에 용선돼 아시아 ‘KTX2’ 항로에 투입된 것이다.

‘KTX2’ 항로는 평균 선복량 4350TEU인 선박 3척을 투입해 일본 오사카와 고베,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를 거쳐 홍콩, 태국 램차방(Laem Chabang), 중국 쉐코우(Shekou) 및 시아멘(Xiamen)을 거쳐 오사카로 돌아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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