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이상, 근속년수 20년 이상, 직급체류 9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
이틀간 심사 거쳐 인원 확정…희망퇴직금은 2년치 급여에 3000만원 추가
KB투자증권과 통합을 앞두고 있는 현대증권이 17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45세 이상, 근속년수 20년 이상, 직급체류 9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190명이 신청했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심사를 진행하고 희망퇴직 대상자를 170명으로 확정했다.
사측이 제안한 희망퇴직에 노조가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이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급속도로 진행됐다.
이들이 내달 3일 퇴사하면 현대증권 직원수는 3분기 기준 1796명에서 1626명으로 감소한다.
희망퇴직금은 2년치 급여에 3000만원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9월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 2년여 만의 희망퇴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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