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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우디 합작조선소로 성장동력 모색

  • 송고 2016.12.01 11:00 | 수정 2016.12.01 13:3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살만 국왕 이름 딴 첫 번째 국가적 사업 확정…2021년 완공

중동지역 사업 확대·부가수익 창출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킹 살만 조선산업단지 선포식’에 참석한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과 정기선 전무(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달 30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야세르 무프티 본부장(사진 앞줄 왼쪽)을 만나 상호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중공업

‘킹 살만 조선산업단지 선포식’에 참석한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과 정기선 전무(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달 30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야세르 무프티 본부장(사진 앞줄 왼쪽)을 만나 상호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아람코 등과 함께 추진하는 합작조선소 프로젝트가 사우디 국왕의 이름을 딴 첫 국가적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동지역 사업범위 확대와 함께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합작조선소 예정부지인 라스 알 헤어(Ras Al-Khair) 지역을 방문해 ‘King Salman 조선산업단지 선포 행사(Royal lnauguration Ceremony of King Salman Global Maritime Industries Complex)’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하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Mohammad bin salman Al saud) 왕자,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 Falih)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사우디 주요 정부 관계자와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정기선 전무, 알 나세르(Al Nasser) 아람코 사장 등 6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살만 국왕이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사우디 산업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우디 합작조선소 건립은 살만 국왕의 이름을 딴 첫 번째 국가적 사업으로 확정됐다는 점에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150만평 규모에 약 5조원이 투입되는 사우디 합작조선소는 오는 2021년까지 사우디 동부 주베일항 인근 라스 알 헤어 지역에 일반상선과 해양플랜트 건조는 물론 선박수리까지 가능한 조선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우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최길선 회장과 정기선 전무는 지난달 30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과 회의를 갖고 상호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전무는 “사우디 국왕의 이름을 딴 첫 국가적 사업에 현대중공업그룹이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40년 전 현대그룹이 킹 파드(King Fahd) 국왕의 이름을 딴 주베일항만공사(King Fahd Seaport)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룹성장과 사우디 산업발전에 기여한 것을 본보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사우디 아람코와 조선·엔진·플랜트 분야에서 합작을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MOU를 체결했으며 아람코, 사우디 국영해운사인 바리(Bahri) 등과 함께 사우디 합작조선소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해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우디 합작조선소가 건립되면 현대중공업이 갖고 있는 선박건조기술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중공업은 중동지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조선소 운영 참여를 통해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기회를 얻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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