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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기업 고객이 '알짜' 모객 총력

  • 송고 2016.12.04 06:00 | 수정 2016.12.04 11:2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비즈니스 여객, 일반 여행객 대비 안정적인 수요 '장점'

저렴한 가격으로 LCC 이용 '기업 고객' 증가…우대서비스 확대

ⓒ각 사.

ⓒ각 사.


최근 국제유가·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수익 변동성이 커지면서 항공업계가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여객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 여객은 일반 여객보다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기업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임할인, 각종 서비스 혜택 등 제공해 수익구조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 등 LCC(저비용항공사)들과 외항사들이 비즈니스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제주항공은 기업우대서비스 가입 확대를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신규 가입회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기업 우대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제주항공은 신규로 기업우대서비스에 가입한 기업의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국내선 전 노선과 △베트남 하노이·다낭 △필리핀 마닐라·세부 △중국 칭다오 노선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기업우대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이상 일반기업체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가입돼 있는 임직원 가족과 지인 누구라도 기업우대 코드를 사용해서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업우대서비스는 일반기업에서 출장 등에 사용되는 비용 절감과 함께 항공료 할인을 기업의 복지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정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

ⓒ진에어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비즈니스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선을 대상으로 10%, 전년 실적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에 근무하는 고객의 직계가족들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항공업 최초로 기업체·공공기관·정당·단체를 상대로 '기업 우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항공료 할인 혜택을 통해 기업의 출장 경비 절감을 돕기 위함이다.

이에 지난 4월 부산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부산~김포 노선 항공운임 할인 및 에어부산 우선적 이용 권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13개 공공기관은 출장비용의 절감을,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부터 13개 공공기관은 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에서 주중 25%, 주말 20%까지 할인을 적용받게 돼 주중의 경우 4만8250원(편도 총액운임 기준, 월요일 2편 제외)으로 부산~김포 노선을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외항사들도 고객 유치에 적극적이다. 운임할인을 포함한 예약관련 프로그램 서비스 등 특별한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은 최근 여행관련 유력 매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업 출장 담당자들이 뽑은 6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1위 선정 배경에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꾸준한 투자와 연계 상품 개발을 진행해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델타항공은 올 한 해 기업 고객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델타항공 글로벌 세일즈 팀이 델타항공 이용으로 달성한 비용 절감을 수치화해 주는 'OEC(Operational Excellence Calculator·우수운항계산기)'를 새로 선보였다.

ⓒ델타항공

ⓒ델타항공


또한 '델타 엣지 미팅(Delta Edge Meetings)' 프로그램도 론칭해 출장과 회의 참석을 위한 여행을 연계시키고, '리걸-이지(Legal-Easy)'를 시행해 기업체와의 계약을 보다 용이하도록 했다.

미국 알래스카항공도 'EasyBiz'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asyBiz는 항공권 예약 후 바로 결제하지 않아도 24시간 동안 예약을 유지해주는 서비스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도 기업 고객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 LG 등 국내 45개~50개 기업과 제휴를 맺고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래스별, 기업 실적에 따라 최소 5%에서 최대 2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즈니스 여객 매출이 일반 여객보다 많진 않지만 안정적인 편"이라면서 "국내선에 주력하고 있는 LCC의 경우 KTX보다도 운임이 저렴할 때도 있어 경비 절감 차원에서 LCC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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