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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두 번째 영국 군수지원함 건조

  • 송고 2016.12.03 00:00 | 수정 2016.12.02 18:0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거제 옥포조선소서 ‘타이드레이스’호 명명식 개최

내년 중 나머지 2척 인도 “한·영 기술협력 결과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영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타이드레이스'호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영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타이드레이스'호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이 지난 2012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 4척 중 두 번째 선박의 건조를 마무리했다.

한국 방산수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 이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 중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1척과 함께 인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지난 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영국해군 군수지원함 ‘타이드레이스(Royal Fleet Auxiliary Tiderace)’호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은 사이먼 리스터 영국해군 중장(군함지원부장)과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신윤길 대우조선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타이드 클래스’라고 불리는 이 함정은 지난 2012년 대우조선이 영국 해군의 마르스(MARS, Military Afloat Reach and Sustainability tankers) 프로젝트에 따라 수주한 군수지원함 4척 중 두 번째 호선으로 첫 번째 호선은 지난해 10월 건조됐다.

당시 수주는 한국 방산수출 사상 단일계약으로는 최대인 7억800만 달러 규모라는 점과 영국 해군의 사상 첫 해외 함정 발주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조선협회(SSA, The Shipbuildiers and Shiprepairers Association)는 자국 일자리 창출 약속을 저버린 행위라며 맹비난에 나섰으나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군수지원함 입찰에 참여한 영국 조선소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은 영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수주에 이어 이듬해인 2013년 6월에도 노르웨이방위사업청과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군수지원함 1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수주는 대우조선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한 영국 국방부가 노르웨이 국방부에 추천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대우조선은 ‘타이드레이스’호에 이어 남은 2척의 군수지원함도 내년 하반기 중 인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도 내년 하반기 중 인도될 예정이다.

리스터 해군 중장은 “타이드 클래스 군수함들은 2개의 새로운 항공모함을 포함한 전투함에 연료와 물자를 공급하고 헬리콥터, 왕립해병 등 병력을 지원할 수 있어 전 세계 대 테러·해상보안 및 재난구조 활동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도 “타이드레이스호는 대우조선과 여러 영국 기업들 간의 기술보완을 통한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함정 건조는 영국과 한국의 또 다른 국방 및 안보협력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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