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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효성, '스미다' 새광고 론칭…이미지 변신 시도

  • 송고 2016.12.04 00:01 | 수정 2016.12.03 22:5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섬유 내장재 인프라 등 효성의 사업적역할 담아

오너 3세 조현준 사장·조현상 부사장 글로벌경영 주목

효성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광고 이미지

효성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광고 이미지

창립 50주년을 맞은 효성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새 광고를 출시했다.

4일 효성에 따르면 동사 '스미다'를 콘셉트 키워드로 한 새 광고를 선보였다.

스미다는 물 기름 따위의 액체가 베어들다, 속으로 베어들다, 마음 속 깊이 느껴지다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 있진 않지만 우리의 일상과 경제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안에서 지원하는 효성의 역할을 잘 담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미다 광고는 시간, 당신, 기술, 세계 등의 4개 주제로 만들어졌다.

'시간 속에 스미다'는 효성의 역사를 담고 있다.

효성이 설립된 1966년은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마지막 연도다. 한국은 가발, 합판 등 경공업품 수출에 힘입어 12.2%로 사상 첫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을 했다.

또한 한국 경제가 막 일어나는 해였다. 효성(曉星)은 새벽별을 뜻하는 사명처럼 오늘날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당신 속에 스미다'는 우리의 일상 속에 효성의 제품이 들어 있음을 뜻한다.

효성의 기능성 의류섬유, 카페트, 차안 인테리어 내장재, 타이어코드 등은 이제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제품이 됐을 뿐만 아니라 고급기능으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다.

'기술 속에 스미다'는 효성이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음을 뜻한다.

효성은 1978년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창업주 조홍제 회장은 "지금은 물건이 없어서 못 팔지 모르지만, 세월이 흐른 뒤엔 품질 좋은 물건이 아니면 못 파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연구소를 만들어 착실히 준비하는 기업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석래 회장은 2004년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을 지시내려 10년 만인 2014년 개발에 성공했다. 1983년 나일론 개발 이후 소재업계에서 75년 만에 개발한 고분자다.

2011년에는 고부가가치 탄소섬유를 국내 최초 개발한 데 이어 양산에 성공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신소재다. 폴리케톤과 탄소섬유는 효성의 내일을 책임질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효성은 전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브릿지스톤, 미쉐린, 굿이어, 콘티넨탈,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요코하마 등 글로벌 10대 타이어업체에 모두 타이어코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스판덱스 시장도 32% 점유율로 세계 1위다. '크레오라' 브랜드의 효성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의 섬유 형태로 원래 길이의 5~8배나 늘어나면서도 일반 고무실보다 강도는 3배다.

'세계 속에 스미다'는 효성의 글로벌 사업을 말한다.

효성은 전세계 30개국에 100개 사업장의 거느리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스판덱스는 아시아,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했고, 자동차 본고장 미국에서는 타이어코드를 만든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변전소를 만들어 병원과 학교에 전기를 공급한다.

2007년부터 베트남에 1조원 이상 투자를 하고 있고, 매년 베트남에서 1000억원대의 로열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수익은 다시 국내 연구개발 및 신규 사업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효성은 내년부터 오너 3세인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의 직접 경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돼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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