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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도 상승…지표 개선·유가 강세

  • 송고 2016.12.06 07:35 | 수정 2016.12.06 07:3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구매관리자지수·유가 호조에 3대 지수 상승…다우지수 최고치 경신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됐지만 중앙은행 개입 기대감에 투심 개선

ⓒ연합뉴스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됐지만 경제 지표 개선, 유가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 상승한 1만9216.2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오른 2204.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 상승한 5308.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장중 1만9274.85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따른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과 지표 개선, 유가 상승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에서 '개헌 반대'가 승리하면서 마테오 렌치 현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렌치 총리가 추진하던 부실 대출 은행권의 자본 확충이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범유럽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0.56% 상승했다.

전문가는 어떠한 부정적인 결과에도 중앙은행이 나설 것이란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54.8)보다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해 7월이후 최고치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11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전월 54.8 대비 소폭 하락한 5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 유가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0.2% 상승한 배럴당 51.79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52.4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들을 내놨다. 이들은 또 새 정부의 부양책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연준 위원들은 오는 13~14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일주일 전부터 통화정책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을 하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9% 반영했다. 이는 이날 오전 92.7% 대비 높아진 수치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387%를 기록, 전거래일(2.390%)보다 하락했다. 10년 만기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9bp(1bp=0.01%포인트) 상승한 1.996%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4.9bp 오른 0.330%를 기록했다.

유로화 가치가 급등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날보다 1.1% 상승한 유로당 1.0789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유로화 환율은 이탈리아 국민투표 결과 영향으로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리기도 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0.8% 하락한 100.0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이탈리아 국민투표 결과를 이미 예상했던 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학습 효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1%로 가장 큰 폭 올랐다. 기술업종도 1% 이상 올랐고 소비, 에너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헬스케어와 산업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애플이 0.72% 하락했다. 3분기 애플워치 선적량이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페어포인트 커뮤니케이션이 10.88% 상승했다. 회사는 경쟁사 콘솔리데이티드 커뮤니케이션을 1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콘솔리데이티드 커뮤니케이션은 4.12% 내렸다.

힐튼 월드와이드가 3.29% 상승했다. 회사 이사회는 파크 호텔스 앤드리조트와 힐튼그랜드베케이션을 스핀오프하기로 했다.

골드만삭스가 2.3% 이상 올랐고 JP모건이 2% 넘게 강세를 보였다. 나이키와 비자(Visa)도 각각 2.7%와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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