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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김성태 위원장 "기업 책임 막중 명심하길"…오후 11시 종료

  • 송고 2016.12.06 23:24 | 수정 2016.12.07 06:2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정몽구 구본무 손경식 김승연 회장 등 고령자 먼저 퇴장

이재용 "구태 버리고 정경유착 끊겠다", 허창수 "신뢰받는 전경련 만들 것"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EBN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EBN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가 개회 13시간 만인 오후 11시에 종료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 등 9개 대기업 총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몽구 회장, 구본무 회장, 손경식 회장, 김승연 회장은 고령인 관계로 먼저 퇴장했다.

정 회장은 심장질환 등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마지막까지 남은 총수들은 다시는 정경유착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청문회 지적사항을) 돌아가서 곰곰이 새겨서 변화가 있도록 보여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구태를 다 버리고 정경유착 다 끊겠다"며 "제 책임이고 신뢰잃은 것 같다. 무엇을 말해도 제가 잘못한게 많아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우리 그룹이 경영권 분쟁, 검찰 수사에 이어 이번 사태로도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좀 더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런 자리에서 (국민들을) 뵙게 돼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게 꼭 기업과 재산밖에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경제발전과 성장추구 그리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모든 사업 투명성 있도록 노력했다"며 "국가봉사와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했지만, 청문회에 나오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뭐가 잘못됐나 생각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최근 일들로 무리를 일으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전경련은 그동안 국민에게 도움되는 좋은 아이디어 내놨다.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기업인들과 함게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 국민들의 질책과 교훈을 경청해서 신뢰받는 전경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청문회 위원장(새누리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정말 막중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지적하며 회의를 끝마쳤다.

최순실 등 증인 26명 출석이 예정돼 있는 내일 청문회는 오전 10시에 개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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