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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도와주나?"…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연임 대세론 급부상

  • 송고 2016.12.07 10:48 | 수정 2016.12.07 11:14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최순실 게이트발 정국혼란 트라우마…사외이사 영향등 외부압력 대폭줄 듯

내년까지 KB사태 마무리…일각 "회장연임 후 국민은행장 분리" 복안 대세

K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 및 윤종규 회장 사진

K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 및 윤종규 회장 사진


내년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순실 사태로 정국이 혼란스러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회장 연임 등에 외부압력 여지가 사실상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동안 탁월한 경영 성과를 보인 윤종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퇴진 가능성과 맞물리면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두고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 3월 KB금융 사외이사 6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KB금융은 내·외부평가를 거쳐 2명을 연임 대상에서 제외한다.

때문에 외부로부터 사외이사 선임 압력을 차단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차기 회장 선임 등 자율적 경영을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이기 때문이다.

KB금융의 경우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차기 회장 후보로 주력 계열사 CEO 대신 낙하산 인사들이 꼽혀왔다. 실제 윤 회장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KB금융 회장, 국민은행장은 외부인사로 꾸려졌었다.

더욱이 최근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관피아(관료+마피아)들의 하마평이 무성해지면서 다시 KB금융이 외풍에 흔들리게 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않았다.

그러나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논단 사태로 인해 정부 기능이 사실상 상실하면서 인사에 대한 외부압력이 다소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 시기는 박 대통령의 퇴진시기로 알려진 4월에 가까워 외부압력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윤 회장이 내년에도 연임할 것이란 전망이다. KB금융이 내부 권력화에 대한 우려로 현 회장에게 연임 우선권을 주는 경영승계규정을 백지화했지만, 차기 회장으로 꼽힐 만한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1위 은행) 탈환' 목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은 그의 마지막 숙제인 지배구조 안정화를 이루면 연임도 꿈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다만 지배구조 안정화는 장기적 경영안정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KB사태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차기 행장을 선임해야 한다.

윤 회장도 연임 가능성을 계산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기 만료 전까진 겸임을 하고 이후 행장직을 내려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11월 임기가 만료되고 연임하게 된다면 국민은행장 자리를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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