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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맹추격하는 모바일…채널수수료 협상 달라질까

  • 송고 2016.12.07 13:29 | 수정 2016.12.07 17:04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GS·CJ·현대·롯데 등 모바일 부문서 연평균 20% 가까이 수직상승

TV의존도 낮아진 홈쇼핑사 연말 채널 수수료 협상서 목소리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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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 너무 비싸요" 이른바 '황금 채널'에 목을 매던 TV홈쇼핑 업체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성장을 멈춘 TV매출의 허점을 앞세워 연말 열리는 케이블방송사업자(SO) 송출 수수료 협상 테이블에서 수수료 인하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이달 안으로 국내 홈쇼핑 7개사는 채널 편성권을 보유한 전국 78개권역 90개 SO들과 송출 수수료 협상을 벌인다. 매년 각 SO와 개별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협상 시기는 모두 다르지만 통상 대다수가 연말께 몰려있다.

특히 올해는 송출 수수료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홈쇼핑 업계는 온·모바일 매출 성장폭이 TV주문을 압도하고 있는 만큼 채널 편성권을 쥐고 과도한 수수료 압박을 해오던 SO들과 대등한 협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통합 연간 1조원이 넘는 SO수수료 부담을 줄이면 홈쇼핑 업체들은 판관비 부담을 해소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과거에는 카달로그를 제외하고 TV주문이 홈쇼핑 전체 매출의 9할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황금 채널' 선점이 매우 중요했다. 1개의 채널을 두고 여러개의 홈쇼핑사가 경쟁하면 자연기 자릿값이 높아질 수밖에 없던 구조다.

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부문이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10% 성장, 이중 모바일을 통한 판매는 30.7%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TV 속 황금채널에만 기대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홈쇼핑 빅4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은 모바일 매출이 연평균 20%가까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14%, 25%. 19.7%씩 성장했다. 개별 실적 규모가 안나온 롯데홈쇼핑도 지난해 매출 기준 TV는 8% 떨어진 반면 e커머스 매출은 24.6% 늘어났다.

모바일 성장률이 두드러지는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SO송출수수료 계약 조정에 따른 수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인하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면서 미리 반영했던 하반기 SO송출수수료 비용 수십억원 환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소비형태가 TV에서 온·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TV채널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송출 수수료도 합리적으로 변화해야 하지 않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조심스럽게 그런(수수료 인하)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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