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헤이븐콜과 5년간 年 6만5000톤 규모 화약 납품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확대 위한 중요한 교두보 마련"
㈜한화는 7일 호주 자원개발회사 화이트헤이븐콜(Whitehaven Coal)과 산업용 화약 제조·공급 등 마이닝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5년 동안 매년 6만5000톤의 산업용 화약을 공급한다.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란 광물자원 채굴을 위해 필요한 전반적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용어다. 폭약 제조부터 천공-발파-처리 작업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한화는 작년 8월 호주LDE社를 인수하면서 화이트헤이븐콜과 인연을 맺었다. 이번 연장계약은 지난 1년간 ㈜한화의 산업용 화약 제품과 마이닝 서비스가 호주 현지에서 발파 효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는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뛰어난 품질의 화약과 화공품을 글로벌 산업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는 "호주에서 제조되는 한화의 산업용 화약은 발파 후 발생하는 후(後)가스 발생률이 경쟁사 제품보다 낮고 발파 효율이 좋아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LDE(Low Density Explosives Corporation Australia)社는 2015년 8월 ㈜한화가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연간 20만톤의 산업용 화약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광산기업에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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