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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평택' SRT 8일 개통…고속철도 경쟁시대 열린다

  • 송고 2016.12.07 13:45 | 수정 2016.12.07 13:45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SR, 운임 기존 대비 10% 인하..코레일 'KTX 마일리지제' 도입

차별화된 승무 서비스 기대..일일 운행횟수도 43% 증가

수서고속철도(SRT)ⓒ연합뉴스

수서고속철도(SRT)ⓒ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수서고속철도(SRT)가 9일 본격 운영되면서 우리 철도 역사 최초로 간선철도의 경쟁체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운임이 기존 대비 10% 인하되고, 앱을 통한 승무원 호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8일 수서와 평택을 잇는 SRT(총 61.1km 구간) 개통식을 갖고 오는 9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5월 첫 삽을 뜬지 5년 7개월 만에 공사가 완료되면서 시속 300㎞ 고속열차를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조1272억원이 투입된 어번 SRT의 개통은 대한민국 117년 철도역사 최초로 또다른 고속철도인 KTX와의 간선철도 경쟁체제가 도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수서고속철도의 운영사인 SR과 KTX 운영사인 코레일은 고속철도 이용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 경쟁을 시작했다.

SR은 기존 운임 대비 10% 인하된 운임을 도입했으며, 검표와 접객 업무의 구분 및 앱을 통한 승무원 호출기능 등 차별화된 승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R은 역에서만 승차권 반환을 받았던 코레일과 달리 출발 후 5분까지 홈페이지.앱으로도 승차권 반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대비한 코레일도 SR의 운임인하 전략에 대응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으며 경부·호남축 KTX의 서울·용산역 혼합 정차, 광명역 셔틀버스 운행 등 역으로 가는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운영 회사가 2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차권 상호 발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승차권 구매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SRT 개통으로 일일 평균 기준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약 43% 늘어 표를 구하지 못해 고속철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강남 수서, 경기 화성 동탄과 평택 지역에 새롭게 고속철도 역이 생기게 됨에 따라 서울역 접근 문제로 인해 고속철도 이용이 곤란했던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고속철도 경쟁체제의 효과를 국민들이 더욱 더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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