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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시내면세점 불법유통 방조 규탄 시위

  • 송고 2016.12.07 16:03 | 수정 2016.12.07 18:36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협회 "무자격가이드 늘려 신규업체 경쟁 선점 위한 것"

A사측 "사실과 다르다…대량구매 방조, 조장한 적 없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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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7일 서울 중구 인근 A면세점 앞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협회 회원 100여명은 '면세품 불법 유통을 방조하는 A사, 면세사업 반납하라'는 구호를 내걸고 A사가 불법 대량구매와 무자격 가이드를 비호해 관광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리희 한국관공통역안내사협회 부회장은 "A면세점은 중국유학생 및 국내 거주외국인을 동원한 여행사에 면세품 대량 구매를 방조하는 등 사실상 매출향상을 위한 마케팅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5월 26일 협회와 서울시내 7개 면세점이 토론회를 통해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등록을 퇴출하기로 합의했다"며 "하지만 A면세점은 이를 무시한 채 여전히 편법을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A면세점은 지난 6월 매장내 고객유인 또는 대리구매 등 불법 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면을 보냈다"며 "하지만 현실은 서면 내용과 전혀 다르다"고 일갈했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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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이 공개한 주식회사 A사가 보낸 '무자격가이드 및 대리구매 관련 A면세점의 입장' 별첨자료를 보면 A면세점은 '지난 7월1일부로 신규 가이드 등록시, 가이드자격증 사본 필수 제출 및 무자격 가이드에 대해서는 등록을 제한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그는 "A면세점이 무자격 가이드를 이용한 대량구매 편법을 저지르는 이유는 무자격가이드 등록을 늘려 다른 신규 업체와의 경쟁에서 시장 선점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또 불법적으로 대량구매한 제품은 중국 SNS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실제 면세가 대비 25%가량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러한 불법 유통으로 인한 물품들은 국내시장으로 유입되거나 해외로 밀반출돼 관세포탈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A면세점은 관광시장 질서를 해치고 있다"며 "면세업자 자격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이같은 주장에 A면세점 관계자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A면세점은 대량구매를 방조, 조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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