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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자들, 12월 체감경기 '꽁꽁' 예상

  • 송고 2016.12.07 16:19 | 수정 2016.12.07 16:19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HBSI지수 43.9…전달 대비 큰 폭 하락

정부 규제·불안 정국 등 불확실성 극대화…주택경기 하락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불안한 정국 등으로 12월 주택사업경기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의 1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43.9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전망치(73.2)보다 29.3포인트나 하락했다.

가을 분양성수기에 따른 계절적 영향이 사라지고 11.3부동산대책과 8.25후속대책 등 규제 강화, 여기에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HBSI 전망치가 급락한 나타났다.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100 이상일 때 경기가 좋다는 의미다.

11월 HBSI 실적치는 57.0을 기록하며, 10월 실적치(91.1) 대비 34.1포인트, 당초 11월 전망치(73.2) 대비 16.2 급감했다. 그동안 공격적으로 사업추진을 하던 주택사업자가 주택사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자 추진 속도를 조절했다는 분석이다.

그 동안 서울·수도권, 세종, 부산은 HBSI 실적치가 기준선(100)을 상회하면서 전국 주택사업 분위기를 견인했으나, 11월 들어 HBSI 실적치가 기준선을 크게 밑돌면서 주택사업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 ⓒ주택산업연구원

11월 HBSI 실적치가 기준선(100)을 상회하는 지역이 단 한 곳도 없는 가운데, 제주도 HBSI 실적치만 70선을 유지하고 세종과 부산이 60선, 충청도와 전북·경북 지역은 30~40선을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공급시장이 위축됐다.

모든 지역의 HBSI 실적치가 기준선에 못 미치는 현상은 지난해 12월 이후에도 3개월간 있었으며, 3개월 이후에는 제주, 서울 등 일부지역의 실적치가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주택공급시장을 견인했다.

12월 HBSI 전망치는 11월 실적치보다 더 낮아져 주택사업경기는 당분가 더 위축될 전망이다. 그 동안 주택사업경기가 양호했던 수도권 중심으로 크게 위축되면서 당분간 공급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12월 분양계획 전망치는 79.0으로 지난달 전망치(88.4)보다 9.4p 하락하고 11월에 이어 2개월째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어 분양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공공택지 수준 전망은 12월 72.1로,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또 12월 자재수급·자금조달·인력수급 전망지수가 각각 82.4, 46.6, 88.7로, 자금조달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산연은 "과도한 단기차익을 기대하고 분양시장에 진입하던 투기자금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강화 대책이 발표되고 대내외적으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게다가 비수기가 시작되고 청약시장마저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된 주택사업자가 사업추진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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