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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은 불가역적, 아무리 트럼프라도 못 바꿔"

  • 송고 2016.12.08 00:01 | 수정 2016.12.07 18:3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김찬우 기후변화대사 "트럼프 입장 변화시키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량 '부족하다 VS 충분하다' 절충 필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COP22 협상결과와 향후 과제 심포지엄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BN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COP22 협상결과와 향후 과제 심포지엄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BN

'기후변화는 사기' '화석에너지 부활'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지만,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체제 흐름을 바꾸진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 국회기후변화포럼에 따르면 전날 주최한 'COP22 협상결과와 향후 과제' 심포지엄에서 김찬우 에너지기후변화대사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서 최대 이슈는 트럼프 당선자가 기후변화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었다"며 "대부분의 각국 관계자들은 기후변화대응은 불가역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의 트럼프라도 이를 바꾸진 못할 것이며, 최근 트럼프도 계속 태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공약으로 기후변화협약 탈퇴 및 무효화를 내걸었다. 트럼프는 "기후변화는 사기이며, 중국이 조작한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인간 사이에는 커넥션이 있다"고 발언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다.

김 대사는 기후변화대응 체제에서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브리지(다리) 역할을 공약했고, 실질적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각국이 한국의 목표 달성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중견국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다. 앞으로 이를 지켜나갈 세부사항들이 정해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두고 부족하다는 의견과 충분하다는 의견의 절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에서도 이정미 선임연구의원은 "지금도 온실가스 배출이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배출전망치 방식으로 하면 2030년 배출량은 현재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김찬우 대사는 "지금의 목표량도 절대 만만한 양이 아니"라며 "특히 5년 마다 목표량을 확대하는 메카니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잘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설정했다.

2007년 5월 창립한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토론, 입법 및 정책 건의,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공동대표로 홍일표(새누리당)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일중 환경정의 이사장, 하영봉 GS에너지 대표이사, 권영태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이태진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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