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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대책 이후 집값 하락세 '뚜렷'…서울 2주 연속 하락

  • 송고 2016.12.09 13:46 | 수정 2016.12.09 13:45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금주 서울 아파트값 0.01% 하락…2주 연속

'불안 정국 계속' 관망세 짙어질 듯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EBN

11.3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11.3대책 발표 이전 한 달 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91% 오른 반면, 발표 이후 한 달 동안은 0.05% 상승에 그쳤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11.3대책 이후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대책 발표 이전에는 재건축 분양아파트 호황에 힘입어 한 달 간 0.76% 상승한 반면, 대책 발표 이후에는 1.16% 하락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하며 지난 주 2년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다시 하락흐름이 이어졌다. 탄핵 정국 속에 아파트 시장도 매수 문의가 줄어들면서 어수선한 모습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0.10% 하락했고 그 동안 실수요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온 일반아파트(재건축 제외)도 보합에 머물렀다.

서울은 ▼양천(-0.18%) ▼강동(-0.17%) ▼송파(-0.08%) ▼중랑(-0.05%) ▼관악(-0.03%) ▼강남(-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양천은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13·14단지가 10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동은 11.3대책 이후 투자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이 연일 약세다.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등이 250만~5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종로(0.18%) △영등포·서대문·강북(0.11%) 등은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매수세는 줄었지만 저가매물 거래 이후 매매가격이 소폭 올랐다. 종로는 무악동 무악현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며 매매수요, 공급 모두 뜸하다. △판교(0.03%) △일산·산본·동탄·김포한강(0.02%)이 상승했다. 판교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판교동 판교원마을9단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수원(0.04%) △구리·인천·안산·의정부(0.02%) 등이 상승했다. 수원은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꾸준한 지역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천천동 천천삼성래미안이 250만~500만원, 화서동 LG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광명(-0.07%) ▼양주·하남(-0.05%) 등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광명은 12월 들어 매수수요 감소로 소강국면으로 진입하는 분위기다. 하안동 하안주공1단지가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변동률을 보였다. 겨울 이사비수기에 접어들며 전세수요가 많이 줄었다. 신도시도 파주운정, 위례 등에서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며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용산(0.26%) △서초·양천(0.13%) △구로(0.11%) △마포(0.0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용산은 월세나 반전세 매물이 대부분으로 순수 전세매물이 귀하다. 이촌동 대우, 후암동 후암미주 등이 2500만~5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라 거래된다.

▼강동(-0.19%) ▼서대문(-0.09%) ▼중랑(-0.08%) ▼관악(-0.07%) ▼송파(-0.03%)는 하락했다.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줄면서 그 동안 상승했던 전세가격이 하향조정 됐다. 강동은 둔촌주공3단지가 2500~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15%) △광교·산본(0.02%) △동탄(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일산은 백석동 요진와이시티가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이루어지며 전셋값이 5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광교는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A18)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파주운정(-0.26%) ▼위례(-0.07%) ▼판교·평촌(-0.03%)은 이사 비수기 접어들자 전셋값이 하락했다. 파주운정은 와동동 가람마을10단지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이 1000만~2500만원 가량 하락 조정됐다.

경기·인천은 △성남(0.15%) △안산(0.11%) △화성(0.08%) △수원·용인(0.06%) △오산(0.05%) 순으로 상승했다. 성남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3,5단지가 1000만~2000만원가량 올랐다.

▼광명(-0.20%) ▼양주(-0.13%) ▼이천(-0.05%) 등은 하락했다. 광명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줄며 철산동 도덕파크타운1,2단지의 전셋값이 750만~1000만원 하락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간간히 오던 매수문의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며 "9일부터 총체적 상환능력평가 시스템이 적용되고 내년부터는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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