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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겨울 여행객 잡아라"…너도나도 특가 할인

  • 송고 2016.12.11 00:01 | 수정 2016.12.09 18:0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LCC·외항사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 항공권 할인…환승·스톱오버 혜택 늘려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 항공사들, 겨울 수요 적극 공략

연말 비수기를 맞은 항공사들이 앞다퉈 항공권 특가 할인에 나섰다. 항공사들은 항공권 할인에 그치지 않고 환승과 스톱오버(Stopover)시 제공되는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겨울 여행객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와 외항사들은 연말 비수기를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특히 LCC는 주력 노선인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에 대한 할인폭을 키웠다.

우선 제주항공은 내년 4월 탑승 분을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베트남노선은 △인천~하노이 9만8000원 △인천~다낭 14만3000원, 태국노선은 △인천~방콕 12만9700원 △부산~방콕 12만4700원, 필리핀노선은 △인천~마닐라 8만8000원 △인천~세부 12만8000원, 말레이시아노선은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13만1100원 △부산~괌 11만1100원 △인천~사이판 10만6300원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사이판 노선 특가 항공권을 내놨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28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신규 취항 당일인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며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3만6270원부터 제공된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티웨이항공 페이스북 사이판 이벤트 게시물에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그 이유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 리조트'의 4박 숙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

외항사들도 적극적으로 여행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항공사들은 겨울철 여행객 모시기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

한국에서의 12월은 비수기에 포함되지만 이 기간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지역으로의 여행객 수요가 몰려 이들 항공사에게는 성수기에 포함돼 여객을 끌어 모을 수 있다.

이에 호주 최대 항공사 관타스 호주항공은 시드니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DNSW)과 내년 3월 31일까지 특가 항공요금 및 시드니 자유여행 상품에 대한 공동 이벤트를 마련한 것.

서울(인천·김포) 또는 부산을 출발, 아시아의 각 주요 도시 동경, 상해, 홍콩 등을 경유해 호주 시드니를 왕복하는 일정이며 각종 세금을 모두 포함해 84만원부터 제공한다.

항공권의 판매기간은 오는 12월 23일까지이며, 출발 일은 내년 3월 31일까지이고 해당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출발일 기준 12개월까지다.

특히 아시아 각 경유지에서 1회당 5만원으로 총 2회 스톱오버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스톱오버는 중간기착지에서 환승하는 시간이 길어 그곳에서 8시간 이상 또는 하루 이상을 넘기는 경우를 말한다.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도 호주정부관광청, 창이공항 그룹과 함께 내년 2월 6일까지 호주 지역 특별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적용 노선은 호주 주요 8개의 도시인 시드니·멜번·브리즈번·캔버라·애들레이드·케언즈·다윈 및 퍼스행 왕복 구간으로 여행 기간은 내년 2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특가 프로모션 요금으로는 1인 기준, 유류할증료·세금 포함 왕복 여정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캔버라 89만98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시드니, 멜버른 179만48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캔버라 277만5600원, 애들레이드·케언즈·다윈·퍼스 282만1300원부터다.

아울러 호주 여행 시 중간 경유지인 싱가포르에서 스톱오버를 하면 1박 호텔 숙박권 및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 입장권, 싱가포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아 홉온 버스 (SIA Hop-on Bus) 탑승권 및 호텔 레스토랑 알 라 카르트 (a la carte) 메뉴 50%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앞서 베트남항공은 지난 2일 단 하루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전체금액의 15%를 할인해 주는 '온라인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편도 노선, 왕복 노선에 상관없이 베트남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전 노선에 적용됐다. 단, 베트남~호주 노선은 제외됐다.

노선 중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노선의 경우 선착순 500명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출발 가능일은 오는 6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12월은 비수기에 속하지만 따뜻한 남쪽으로의 여행객 수요는 급증하는 시기"라면서 "항공사 입장에서는 비행기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최대 여객을 확보를 기 위해 태국, 호주 등 노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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